정읍시, 2025년 4분기 생활인구 전북도 1위

  • 전국
  • 광주/호남

정읍시, 2025년 4분기 생활인구 전북도 1위

구절초 꽃축제·내장산 단풍·기적의 놀이터 방문객 효과

  • 승인 2026-06-02 09:46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생활인구 전북도 1위…‘정읍에 사람이 몰린다’ (3)
정읍시 구절초.(사진=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행정안전부의 '2025년 4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평균 47만 5440명을 기록하며 전북자치도 내 10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일 정읍시에 따르면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에 더해 통근이나 통학, 관광 등의 목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체류 인구'를 모두 포함한 개념이다. 이는 보통교부세 산정을 비롯한 각종 인구 정책의 기준 지표로 쓰인다.

5월 28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정읍시의 월별 생활인구는 10월 51만 3704명, 11월 60만 5740명, 12월 30만 6875명으로 매월 도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담은 트래블스냅 사진으로 관광객 유혹(우화정)
정읍시 내장산 우화정.(사진=정읍시 제공)
이 같은 성과는 내장산 단풍과 구절초 꽃축제 등 가을철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2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생활인구가 2만 8508명 늘었다. 지난 9월에 문을 연 '기적의 놀이터'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이끌면서 전체적인 관광객 증가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체류 특성을 나타내는 여러 지표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4분기 정읍시의 체류 인구는 37만 907명으로 전국 평균(26만 444명)과 전북 평균(23만 7653명)을 크게 넘어섰다. 평균 숙박 일은 3.9일(전국 3.8일, 전북 3.3일), 평균 체류 일은 3일(전북 2.8일)로 집계돼 타지역보다 길었다. 단순 방문을 넘어 오랫동안 머무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3만 3300원으로 전국 평균(12만 300원)과 전북 평균(11만 1500원)을 모두 상회 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만 1500원 증가한 수치로 지역 내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졌음을 보여준다.

유호연 정읍시장 권한대행은 "내장산 단풍과 구절초 축제 등 기존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한 관광 자원에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관광 수요에 맞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광 기반 시설(인프라)을 지속 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전경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 1168억 투입해 '대형 하수도 수술'
  2. 아산시, " 10cm의 기적, 모두가 누리는 1층" 사업 마무리
  3. 전국 전몰 군경 유가족, 아산시 '신정호둘레길 갇기대회' 개최
  4. 충남콘진원, 당진시민 초청 영화 '군체' 앵콜 특별상영회
  5. 충남혁신센터, '창업 BuS-100번가의 톡' 10월 IR서 8개사 투자 무대 올라
  1. 천안동남소방서, 어린이 눈높이 맞춘 소방안전 체험교육 실시
  2. 한기대, 연구실 안전관리 노하우 공유
  3. 천안시복지재단, 한창이지엠 창립 20주년 기념 김장 나눔 행사
  4. 아산시, 아동학대 사전 예방, 맞춤형 통합 지원 적극 추진
  5. 아산시,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이의신청 접수

헤드라인 뉴스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급전방식 선정 당시 평가 기준 적절성과 운영비 산정 근거 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시민사회 일각에서 제기됐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2023년 수소트램 급전방식 선정 관련 내부 문서를 대전시에 정보공개 청구해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하면서 이같이 지적한 것이다. 수소트램 도입의 핵심 조건이었던 현대로템의 900억 원 규모 수소 생산시설 투자와 30년간 저가 수소 공급 계획이 경제여건 변화 등으로 무산된 가운데 당시 평가의 타당성을 재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 따..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충청권을 잇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운영과 재원 마련 기준이 새롭게 세워지면서 4개 시·도 협력체계 구축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앞서 중앙정부가 BRT 사무를 처음으로 지방에 위임한 데 이어 지역 차원의 운영 기반이 갖춰지며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는 30일 제12회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충청광역연합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운영 조례안과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각각 원안 의결했다. 이는 앞서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의 BRT..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국내 은행에서 신규 취급한 정기예금 중 연 4% 이상 금리가 적용된 예금 비중이 2년 9개월 만에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시장금리 상승 속에서 각 은행이 특판 상품을 선보이며 금리 경쟁을 벌인 결과다. 1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예금은행이 신규 취급한 정기예금 중 금리가 연 4% 이상인 비중은 10.6%로 집계됐다. 8월 0.5%에서 한 달 만에 10.1%포인트 치솟았다. 비중이 10%를 넘은 것은 2023년 12월(42.6%)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2024년 1월 6.7%로 떨어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