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현 충남도의장, "보수재건 위한 조직 쇄신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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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현 충남도의장, "보수재건 위한 조직 쇄신 절실"

천안·아산 17개 충남도의원 의석 중 국민의힘이 1석, 천안지역 당협위원장 책임론 형성
홍성현 의장, "천안의 보수재건과 다시 뭉쳐 이길 수 있는 선거에 대비해야"

  • 승인 2026-06-08 10:54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홍성현 충남도의장은 제9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천안·아산 지역 도의원 의석을 대거 잃은 참패의 원인으로 지역 당협위원장들의 리더십 부재와 조직력 약화를 지목했습니다. 홍 의장은 당협위원장들이 선거 지원 소홀과 부적절한 공천 등으로 패배를 초래했다고 비판하며, 보수 재건과 차기 총선 대비를 위해 이들의 자진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또한 그는 지역 기반이 탄탄한 인물을 중심으로 조직을 쇄신하여 천안의 정치적 기반을 새롭게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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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현 충남도의장은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년 뒤 제23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 내 국민의힘 조직의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사진=정철희 기자)
최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천안·아산 17개 충남도의원 의석 중 국민의힘이 1석만을 차지한 가운데 천안지역 당협위원장들의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홍성현 충남도의장은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년 뒤 제23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 내 국민의힘 조직의 쇄신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홍 의장은 "선거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은 지역 당협위원장의 역할과 리더십, 조직력"이라며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 기간 천안 갑·을·병 당협위원회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참담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갑 당협위원장은 갑지역 출마자의 선거유세 지원보다 대전, 청양, 공주 등 다른 지역 선거운동을 한 비상식적인 행태, 지역구 주민들조차 생소한 후보를 추천하는 등 무엇이 중요한지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행보에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을지역은 도의원 후보조차 공천을 못 해 선거가 임박해 후보 공천을 추천한 일, 지역구에 당협위원장으로서 이번 지방선거를 필승으로 이끌기 위한 노력보다 본인의 정치적 욕심을 앞세우는 등 일련의 과정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며 도의원 배출을 못 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보수의 재건과 국민의힘이 천안에서 정치적 기반을 견고히 하기 위해 반드시 이번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인 각 당협위원장의 자진 사퇴로 정치적 판을 새롭게 할 필요성이 있다"며 "2년 뒤 제23대 총선을 대비해서라도 반드시 책임 소재를 가릴 필요가 있으며, 천안의 보수재건과 다시 뭉쳐 이길 수 있는 선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번 기자회견은 보수재건을 위한 것이며, 누가 사퇴하든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총선 출마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내가 실질적으로 2025년부터 당협위원장을 맡아 수행했으면 시의원도 다수당이 되도록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도의장은 "공천이 확정되고 당협위원장이 열심히 뛰게끔 도와야 하지만, 오히려 걸림돌이 되는 것은 역할 수행을 제대로 못 한 점"이라며 "정치를 좀 아는 사람, 최소 1년간 지역에서 활동해 기반을 다지는 사람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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