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폭염·집중호우 대비 축산농가 현장점검 강화… 한우 피해 예방 나서

  • 충청
  • 예산군

예산군, 폭염·집중호우 대비 축산농가 현장점검 강화… 한우 피해 예방 나서

  • 승인 2026-06-09 06:37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국립축산과학원 등 전문가들과 함께 관내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축사 냉방 시설 점검과 사양 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폭염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했습니다.

군은 기상 변동성이 큰 여름철 동안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0
한우농가를 방문한 컨설턴트가 축사 내부 온도를 측정하는 모습(사진=예산군 제공)
여름철 폭염이 본격화되면서 축산농가의 가축 관리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예산군이 고온기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에 나섰다.

예산군은 최근 관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고온기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립축산과학원과 충남농업기술원, 예산군농업기술센터, 외부 전문 컨설턴트 등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폭염 일수가 늘고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빈도도 증가하면서 축산업계에서는 여름철 생산성 저하와 질병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한우를 비롯한 가축은 장기간 높은 온도에 노출될 경우 사료 섭취량 감소와 면역력 저하, 성장 지연, 번식률 감소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날 기술지원단은 농가를 방문해 축사 내부 환기 상태와 냉방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차광막과 송풍팬을 활용한 온도 저감 방안을 안내했다.

또한 깨끗한 물 공급 체계 유지와 사료조·급수시설 위생관리,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등 폭염과 집중호우에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관리 요령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가축의 체온 상승을 줄이기 위한 사양관리 방안도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사료 변질을 막기 위해 소량씩 여러 차례 급여하는 방법과 함께 기호성이 높은 조사료 공급, 비타민 및 미네랄 보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집중호우 이후에는 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방역관리와 비상발전기 점검 등 안전대책도 함께 당부했다.

이와 함께 농가의 선제적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이 운영하는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 활용 방법도 소개됐다.

해당 시스템은 기온과 습도를 기반으로 가축의 열 스트레스 수준을 분석해 문자서비스 등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가는 이를 통해 폭염 위험 시기를 사전에 확인하고 환기시설 가동이나 급여시간 조정 등의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예산군은 여름철 기상 상황이 예년보다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 중심의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온 스트레스는 가축 건강뿐 아니라 농가 경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폭염 대응 시설 점검과 사양관리 지도를 강화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3. 지역정책포럼 창립 20주년 107차 지역정책포럼과 20주년 기념식
  4. "가족에게 쉼을, 마음에는 행복을"
  5.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청각장애인 복지 증진 위한 업무 협약(MOU)
  1.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가정 위한 따뜻한 나눔 전달받아
  2. 남자 사브르,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4연패…오상욱 마지막 뒤집기
  3.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4. 밀알복지관, '안전하고 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
  5.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네이버해피빈 온라인모금함 명절선물세트 지원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고강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연장해서 금리 인상기 차주 리스크에 '범퍼'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금리 상품 공급을 확대해 변동 금리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연체 이전 단계에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전경찰이 수사 기능 강화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실종과 순찰·범죄예방 등 기존 생활치안 수요도 늘면서 인력 운용의 균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수사인력 보강 상당 부분이 신규 충원이 아닌 기존 치안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수사권 개편 대응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치안까지 충분히 고려했는지를 두고 지휘부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4월 취임 당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