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위성 '대전샛' 우주진입 초읽기 "지역 우주산업 도전"

  • 정치/행정
  • 보도자료

초소형위성 '대전샛' 우주진입 초읽기 "지역 우주산업 도전"

대표적인 민관협력 프로젝트 "대전 기술 우주로"
스텝랩·씨에스오·이피에스텍·엠아이디·컨텍 참여
대전시, 우주인재 양성 신사업 일자리 창출 전력

  • 승인 2026-08-31 16:50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 지역 우주기업들이 민관 협력을 통해 독자 개발한 초소형위성 '대전샛'이 2025년 10월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두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기업들이 자체 기술의 우주 비행 실적을 확보하여 향후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핵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대전시는 위성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도시 관리와 재난 대응 등 공공서비스에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우주산업 생태계 확장과 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2. 대전 우주기업 기술 담은 ‘대전샛’, 누리호 타고 발사
대전 지역 우주기업들이 주도해 개발한 초소형위성 '대전샛(SAT)' 이 이송 준비를 마치고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 지역 우주기업들이 주도해 개발한 초소형위성 '대전샛(SAT)'이 발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8월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샛은 대전시가 지역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대표적인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지역 우주기업들이 위성 개발에 직접 참여해 자체 기술과 부품을 실제 우주 환경에서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전샛 사업은 2024년 4월 착수해 2025년 2월 '누리호 5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025년 12월 위성 개발을 완료한 뒤 발사 전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10월경 누리호 5차 발사체에 탑재돼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 발사는 지역에서 개발한 위성 한 기를 우주로 보내는 데 그치지 않는다. 대전 우주기업이 직접 개발한 기술을 실제 우주 환경에서 검증하고, 향후 위성·우주부품 시장 진출에 필요한 '우주 비행 실적(헤리티지)'을 확보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대전샛 프로젝트에는 스텝랩을 비롯해 씨에스오, 이피에스텍, 엠아이디, 컨텍 등 지역 우주기업들이 참여했다.

스텝랩은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씨에스오는 주탑재체인 전자광학 카메라를 개발했다. 이피에스텍은 전력 시스템을, 엠아이디는 우주용 대용량 메모리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컨텍은 국내외 지상국을 활용해 위성의 지상관제 등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대전샛을 통해 지역기업들이 확보한 우주 비행 실적과 기술 검증 성과를 향후 정부의 위성사업 참여와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으로 활용하고, 위성체·탑재체 등 우주산업 전 분야에서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샛이 촬영한 고해상도(1.5m) 영상을 도시 관리, 환경 감시, 재난 대응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에 활용하고, 대전샛을 우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용 위성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양승찬 대전시 미래전략실장은 "대전샛은 단순한 초소형위성이 아니라 대전의 기업과 기술, 과학 인재가 함께 만들어낸 대전 우주산업의 도전"이라며 "대전의 기술이 지상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우주로 향하는 만큼, 성공적인 발사와 임무 수행을 통해 지역기업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이를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3. 김장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4.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5. 교육재정부터 아동보호·산림안전까지… 충청권 국감 현안 봇물
  1. 대전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숨져
  2. 충남대 통합 재추진 요구 맞서 평의원회 '재투표 불가' 의결…갈등 격화
  3. 허태정 지자체 순회, 원도심 미래 성장 청사진 제시안 나올까
  4.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5. [2026 국감] 백신 2%대 방치·등… 과방위 국감 주요 이슈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해 계약 해지절차에 들어가면서 대전시가 후속조치에 착수한 것이다. 기존 최고 72층 규모의 건축계획과 주거 및 상업, 업무시설 비율 등을 다시 살펴 사업성을 높여 2027년 하반기 5차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는 것이 행정당국의 방침이다. 환승센터를 비롯해 공공부문은 분할해 공공투자를 통해 사업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코레일은 10월 20일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시행자인 대전역세권개발PF..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최근 5년간 5대 시중은행에서 신규 대출 취급 또는 만기 연장 후 6개월 이내 발생한 금융사고가 134건, 관련 대출금액은 449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관련 대출금액이 406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7월까지 대출 취급 또는 만기연장 후 6개월 이내 금융사고가 보고된 사례는 총 134건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액은 449억 2500만원이다. 은..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논의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내 통과 목표를 관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28일 특별법 논의를 위한 회의 개최가 유력시되면서다. 앞선 13일 중앙행정기관의 2차 이전안이 확정·발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 통과 명분을 더욱 크게 확보한 것도 사실이다. 2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 일정을 두고 협의를 지속 중이다. 국토위 감사는 23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에 따라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