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중도탈락자 10명 중 8명 비수도권… 충청권 6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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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중도탈락자 10명 중 8명 비수도권… 충청권 66명

지방 의대 27곳서 301명으로 전체 78.6%
부울경 67명 이어 충청권 두 번째로 많아
단국대 천안 17명·충남대 14명·을지대 10명

  • 승인 2026-09-06 18:40
  • 신문게재 2026-09-07 2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지난해 전국 의과대학 중도탈락자 383명 중 약 80%가 비수도권 의대 소속으로 나타나 지역 간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비수도권 의대의 중도탈락자는 2년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으며,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과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대학별로는 강원대가 2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탈락자를 기록한 반면, 서울권 주요 대학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을 기록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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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종로학원 제공)
지난해 전국 의과대학 중도탈락자 10명 가운데 8명가량은 비수도권 의대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의대 7곳에서는 66명이 중도탈락해 부산·울산·경남에 이어 전국 권역 중 두 번째로 많았다.

6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대학별 중도탈락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5년 전국 39개 의대의 중도탈락자는 모두 383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178명에서 2023년 201명으로 늘어난 뒤 2024년 386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중도탈락에는 자퇴와 미등록, 미복학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비수도권 의대 27곳의 중도탈락자는 301명으로 전체의 78.6%를 차지했다. 서울권 9개 의대는 48명(12.5%), 경인권 3개 의대는 34명(8.9%)이었다.

비수도권 의대 중도탈락자는 2022년 138명, 2023년 148명에서 2024년 309명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8명 줄었지만 2년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이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청권이 66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 56명, 강원 51명, 호남 49명, 제주 12명 순이다.

충청권 의대 중도탈락자는 2022년 28명에서 2023년 32명, 2024년 61명, 지난해 66명으로 늘었다. 2022년과 비교하면 38명 증가한 규모다.

대학별로는 단국대 천안캠퍼스가 17명으로 충청권에서 가장 많았다. 충남대 14명, 을지대 10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9명, 충북대와 순천향대 각각 7명, 건양대 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8명에서 17명으로 9명 늘었고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도 4명에서 9명으로 증가했다. 을지대는 8명에서 10명, 순천향대는 6명에서 7명으로 각각 늘었다.

반면 충남대는 18명에서 14명으로 줄었다. 충북대는 10명에서 7명, 건양대는 7명에서 2명으로 감소했다.

전국 대학별로는 강원대가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원광대 18명, 경상국립대와 단국대 천안캠퍼스 각각 17명, 한양대 16명 순이었다. 서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건양대는 각각 2명으로 가장 적었다.
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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