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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2026 부산?칭다오 비즈니스위크'를 진행한다. 중소기업 18곳과 중견기업 1곳이 참여하며, 선박 기자재 수출 상담과 국제 전시회, 수산업계 간 만남을 하나의 일정으로 묶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조선업계가 환경 부담을 줄이는 선박과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사업 영역을 바꾸는 흐름에 맞춰 마련됐다. 부산시는 현지 기업의 구매 수요를 파악해 지역 업체들이 중국 공급망에 진입할 가능성을 살펴볼 방침이다.
우선 26일부터 28일까지 칭다오 하이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는 친환경 조선기자재 분야의 개별 상담이 열린다. 부산 기업들은 중국 조선소와 장비 구매업체를 만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선에 들어가는 부품, 초저온 밸브, 선박용 전기·제어장치 등을 소개한다.
부산시는 칭다오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구매업체를 발굴하고 참가기업과 사전에 연결할 계획이다. 참가 업체들은 조선소 방문과 구매 담당자 면담도 진행해 중국 선박 건조 현장의 수요를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 1월 5일 한·중 수산물 위생·검역 협상이 타결되면서 수출 이력이 없는 자연산 수산물의 중국 진출 여건이 개선됐다. 부산시는 이를 계기로 올해 중국 국제어업박람회 참가를 새롭게 지원한다.
이에 따라 부산 수산기업 8곳은 28일부터 30일까지 칭다오 홍다오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9회 중국 국제어업박람회'에 참가한다.
박람회 첫날인 28일 오후에는 양국 수산업계가 별도로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 부산 기업 8곳과 중국의 관련 단체·기업, 칭다오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에서 제품을 판매할 때 필요한 인증과 허가 절차, 규제 변화 등을 설명한다. 부산 기업 2곳은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거래 가능성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칭다오해양어업협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칭다오 측 기관, 한국수협 칭다오대표처 등과 접촉해 지역 수산업체의 현지 판매망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부산과 칭다오는 2012년 경제협력 파트너십을 맺은 뒤 산업 분야에서 교류해 왔다. 두 도시가 모두 항만과 해양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이번에는 기업 간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를 찾는 데 무게를 뒀다.
김기환 부산시 경제정책실장은 두 도시가 오랜 교류를 통해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이번 일정이 지역 기업의 수출 기회를 넓히고 경제적 연결을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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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