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수산엑스포, 해외 162개사 참가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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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수산엑스포, 해외 162개사 참가 역대 최대 규모

32개국 506개사·1300개 부스 마련
4~6일 벡스코서 수산 신기술 전시
해외 구매자 80여 명과 수출 상담

  • 승인 2026-11-03 08:2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 부산국제수산EXPO 안내 포스터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제24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 참가하는 해외 기업이 역대 가장 많은 162개사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전시회는 수산물 거래뿐 아니라 스마트양식과 해양바이오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연결하는 데 무게를 둔다.

부산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제24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6)'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32개국 506개사가 참가하며, 전시 규모는 1300개 부스다. 이 가운데 해외 참가 규모는 31개국 162개사로, 역대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참가하는 국가는 핀란드와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독일, 러시아 등 8개국이다.

이번 행사는 기업 간 거래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구매 담당자 80여 명을 초청해 국내 수산식품 수출기업과 연결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한 상담도 진행한다.

국내 유통업체 상품기획자와의 개별 면담, 해외 기업과의 교역 협의 등도 마련해 참가업체가 새로운 거래처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 공간에서는 냉장·냉동 수산물과 가공식품을 비롯해 양식 설비, 수산물 가공기계, 해양생물에서 얻은 신소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스마트양식과 해양바이오 분야를 별도로 구성해 수산업에 적용되는 기술을 소개한다. 어묵과 김, 고등어를 다루는 특별 전시와 부산지역 수산물 홍보 공간도 운영된다.

산업계의 기술 교류를 위한 행사도 이어진다. 해양바이오 관련 기업 포럼과 양식기술 워크숍, 수산과학 국제학술대회, 부산수산정책포럼 등이 예정돼 있다.

개막일인 4일 오후 2시 30분에는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10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행사에서는 전재수 부산시장이 명예 수산신지식인으로 위촉될 예정이며, 부산지역 대학생 6명과 고등학생 5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수산물 시식과 지정업체 방문 인증 행사 등이 마련된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방문 인증 행사 참여자에게는 시티투어 버스 탑승권을 제공한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2003년 시작됐으며, 2008년 세계전시산업협회(UFI)의 국제 인증을 받았다. 올해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수산무역협회 등이 공동 주관한다.

개막식은 4일 오후 1시 30분 전시장 안에서 열리며, 전재수 시장과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 조승환 국회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 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국내외 기업의 거래 기회를 넓히고 수산업의 기술 변화와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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