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노후 경로당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 창호, 전기·ㆍ기계설비 등을 수리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동구와 중구의 경로당 2곳이 대상이다.
대전건설건축자재협회의 제안으로 시작돼 시에서 참여 의사가 있는 지역건설 관련단체의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된 것으로,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ㆍ세종ㆍ충남도회, 대전시 건축사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한다.
사업추진은 단순한 물품, 자재 지원이 아닌 조사, 설계와 시공 등 참여단체별 고유의 전문성을 살려 재능기부 형식으로 시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경로당별 20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건설단체는 9월 중에 추천받은 경로당 현지 실사를 통해 공사내역을 산출하고 단체별로 역할을 분담해 10월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 후 성과분석을 통해 내년부터는 참여 단체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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