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아산)은 지난 2일 국회에서 산후조리원 결핵관리 문제에 대한 긴급 당정간담회를 열었다.
올 들어 산후조리원에서 결핵이 발생하면서 신생아가 결핵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잇달아 비롯됐고, 김기선(강원 원주갑)·박윤옥(비례대표)·신경림(비례대표) 의원 및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선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산후조리원 605개소의 감염관리 실태를 파악키로 하는 동시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조리원 종사자 대상 결핵예방교육과 잠복결핵감염 무료검사 등의 진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키로 했다. 또 종사자 중에 결핵 감염이 의심될 경우,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고 이 의원 측은 전했다.
이 의원은 “가장 안전해야할 신생아가 산후조리원에서 결핵 등 감염병 위험에 더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해 나가야할 것”이라며 “조리원 감염문제에 대한 근본대책으로 조리원 시설기준과 자격요건을 의료기관에 준하는 수준으로 강화하고, 서비스 프로그램도 산후관리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준수사항도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 알권리 보장 및 산후조리업자 의무이행 확보를 위해 조리업자의 행정의무 위반사실을 공표하고, 업자의 과실로 인한 집단감염 등의 중대한 사고가 발생한 경우, 퇴출까지도 가능케 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이달 중에 발의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전에서는 지난 7월 한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가 결핵 판정을 받아 접촉이 우려된 신생아 291명을 조사한 결과, 15명이 잠복결핵감염 판정을 받은 바 있다./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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