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태 교장 “배움을 즐기도록 참여형수업 실시”

박준태 교장 “배움을 즐기도록 참여형수업 실시”

  • 승인 2015-12-23 14:18
  • 신문게재 2015-12-24 12면
  • 성소연 기자성소연 기자
[행복학교 행복교육]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박준태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교장
▲박준태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교장
행복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인성교육으로 학교 현장의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충남기계공고의 사례를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살린 맞춤형 교육방법을 박준태<사진> 교장으로부터 들어봤다.

-교장선생님이 생각하는 행복한 학교 운영은 무엇인가.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해 그 꿈을 실현하고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교는 그 환경을 만드는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특히 직업교육에서는 인성교육이 더욱 더 중요하게 이뤄져야 한다. 본교에 부임한 이후로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아침편지를 보내고 있다. 인생의 한 경험과 생활 속의 교훈을 주는 짧은 글이지만 교사와 학생이, 선배 교사와 후배 교사가 함께 생각을 나누고 행복한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처럼 학교생활을 통해 가족처럼 서로 공감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충남기계공고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의 특징은.

▲'설송인 꿈 실현 프로젝트'라는 목표로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편성해 행복교육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창의·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수업 방법을 혁신해 배움을 즐기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NCS 기반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목적이 크기 때문에 능력단위 중심의 필수 요소를 학습하도록 하게 한다. 무엇보다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확대해 수업 시간에 즐거움을 주고 자기주도적 수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맞춤형 진로정보센터를 운영하고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1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의 성과는.

▲산업체 근무 1년 정도의 숙련도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 학생들에게 산업체 직무를 이해할 수 있는 신도제제도를 운영해 진로 탐색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진로 시간에 SCDP(평생경력개발) 워크북 활용으로 학생 스스로 진로를 찾고 경력 경로를 개발해 자신의 목표를 수립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전국 3개 학교만 지정된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NCS에 기반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교육을 받고 평가를 거쳐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해 실무능력을 함양하도록 하는 것이다. 본교에서는 현재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와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2종목을 운영하고 있으나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취업마인드 고취와 취업 유지율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성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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