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환 병원장 “특진비 없이 베테랑 진료 자부심”

양승환 병원장 “특진비 없이 베테랑 진료 자부심”

  • 승인 2016-02-01 13:45
  • 신문게재 2016-02-02 1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이제는 전문병원 시대]글로벌 튼튼병원

양승환 원장의 고향은 대전 중구 오류동이다. 대전서 나고 자랐고 지역에서 의사로 삶을 살며 척추·관절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병원 문을 열었다.

“대전에서 오랫동안 진료를 해오면서 지역적으로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고가 정책 보다는 비싼 비용을 감당하기 힘든 환자들에게 접근성 좋고 친절한 병원으로 남고 싶습니다.”

양 원장의 소망은 소박하다. 환자들이 병에 대해 자세히 설명 들을 수 있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는 “우리 병원 원장님들이 환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고 진료시간이 가장 길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요즘 병원 진료시간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됐지만, 우리 병원은 그런 부분에서 자신있다. 설명 잘해주는 병원으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한다.

현재 글로벌 튼튼병원의 의료진들은 대부분이 특진이 가능한 진료경험을 갖고 있다. 하지만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우려해 특진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 않다. 대학병원과 전문병원들도 대부분 특진 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비용 부담 문제로 특진을 실시하지 않는 것이다.

그는 “특진의사에게 특진 진료비를 내지 않고 진료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우리 병원의 장점”이라며 “15년 이상된 베테랑 의사에게도 특진 없이 진료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한다.

척추·관절에 내과를 접목한 특이한 시스템도 양원장의 결단이다.

그는 “어떤 구조를 가져가냐보다 어떤 의료진을 모시고 어떤 양질의 진료를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라며 “정기영 원장님을 중심으로 실력있는 선배님들을 모시고 의료진 모두 서로 도우며 진료를 해나가고 있다. 환자들의 입장에서 어떤 진료를 받기 원하느냐를 고려해 진료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2. 대전 학생들의 HYO(효)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3. 세종시 '조치원~청주공항' 연결 버스 운행 재개
  4. 세종충남대병원,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시작
  5.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2025년 재가장애인 익산 봄나들이
  1. 신영복지재단 산하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총명서포터즈
  2. 국립어린이박물관, 어린이날 맞이 '도시를 달려요' 전시 개최
  3.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건강한 식생활 위한 사찰음식 정규강좌 연다
  4. 소비자원, 주요 온라인쇼핑몰 7개사 점검 168건 위반사항 적발
  5. 타이어뱅크(주), 어린이날 맞아 따뜻한 나눔 실천

헤드라인 뉴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받아야 한다. 서울고법은 대법원의 판단 취지에 기속되므로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월 1일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지난 3월 28일 사건을 접수한 뒤 국민의 관심이 지대하고 유력 대권 주자인 이 후보의 피선거권 여부가 달려있다는 점을..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깊이 고민해 온 문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내린 결정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직후다. 또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5월 5일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를 포함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무료 체험과 나눔,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5일에는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리며, 관람객들은 마술과 버블쇼를 즐기며 아기 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짓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5월 1일과 6일에는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새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