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충청권 철도건설사업 ‘순항’

  • 경제/과학
  • 기업/CEO

철도공단, 충청권 철도건설사업 ‘순항’

  • 승인 2016-03-20 16:02
  • 신문게재 2016-03-20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서해선 복선전철사업 등 순조롭게 진행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 등 충청권 철도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같은 철도 건설사업은 장기적으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철도시설공단의 2016년 충청권 철도건설사업 추진계획을 보면, 올해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을 비롯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 충청권 광역철도사업 등 모두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경우, 홍성~송산간 89.2km 구간으로 이 지역의 수송시간 단축 및 지역개발 촉진 도모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3조828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오는 2018년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올해는 전 공구의 본격 추진을 위해 2337억원의 예산이 반영된다.

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은 56.1km 구간으로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연계교통체계 및 수도권과 세종시간 연계기능 강화로 지역개발 및 청주공항 이용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9946억원으로 공사는 오는 2021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올해에는 청주공항 선형개량 우선 시공구간 착공 및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 등에 110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의 경우는 신성~주포(18km), 남포~간치(14.2km) 직선화 개량사업으로 장항선 미개량 구간을 개량해 시설수준 향상 활성화가 기대된다. 모두 849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해는 노반공사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1191억원의 예산이 반영된다.

충청권 광역철도사업은 호남선 계룡에서 경부선 신탄진 구간(35.22km)으로 충청권 광역연계철도망 구축을 통한 대전과 인접도시간 접근성 향상(신설 5개역, 개량 6개역)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로는 2107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1년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철도공단은 올해 원주~제천 복선전철, 이천~문경 철도건설, 도담~영천 복선전철, 철도종합시험선로 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편, 철도공단은 올해 충청권 철도건설사업을 위해 총 780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에 따르면, 올해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 개량 2단계 등 충청권 철도망 확충을 위해 모두 678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시설개량 등을 위해서도 102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