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사단' 더민주 원내진입 예선 모두 통과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안희정 사단' 더민주 원내진입 예선 모두 통과

  • 승인 2016-03-20 16:42
  • 신문게재 2016-03-20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친노 대 친박 대결 구도 이어가나… 안희정 대망론 불 지필 원내 진입 목표


‘안희정 사단’이 예선전에선 모두 웃었다. 그러나 본선 티겟을 거머쥔 주자들은 걱정이 적지 않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사람으로 불리는 ‘안 사단’ 모두가 20대 총선에서 본선행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의 4·13 총선 공천 결과, 박빙이 예상됐던 유성갑 선거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의 비서실장을 지낸 조승래 전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이 지난 17일 최명길 전 MBC 유럽지사장을 제치고 안 사단 가운데 마지막 본선 티켓을 따냈다.

충청에선 나소열 전 서천군수(보령 서천), 김종민 전 충남 정무부지사(논산 금산 계룡), 박수현 의원(공주 부여 청양), 조승래 전 비서실장, 이후삼 전 충남 정무비서관(제천-단양) 등 5명이 본선에 올랐다.

충청외 지역에서는 대학 동창이자 안 지사 캠프 총괄특보를 지낸 정재호(고양을) 예비후보가 두 번의 경선 끝에 최종 후보가 됐다. 친안으로 불리는 김윤덕(전주갑) 의원은 단수 추천을 받았다.

안 사단의 고민은 거의 전 지역이 박빙에 가깝고 현재로선 확실한 우위를 둔 선거구가 적다는 점이다. 보령 서천은 나소열 전 군수의 고향이 서천인 관계로 인구수가 많은 보령의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에 고전이 예상된다.

박수현 의원도 4선에 도전하는 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이 버겁기는 마찬가지고, 김종민 전 부지사는 6선의 이인제 의원과 맞붙는다.

세종시 공천이 늦어지는 것도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토균형발전의 출발지인 세종시 후보 확정이 늦어지면서 더민주에게 불리한 흑새 루머들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 사단’의 간사격인 박수현 의원이 백방으로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적임자 찾기가 쉽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르는 형국이다.

풍문으로 떠도는 무공천의 경우, 여론의 역풍이 거셀 것으로 판단해 ‘안 사단’은 이에 부정적이다.

역대 야권 통합을 위한 무공천은 있었어도 컷오프한 후보(이해찬 전 총리)를 당선 시켜주기 위한 무공천 사례는 없었기 때문이다.

천안과 아산에서 불어오는 야당 바람이 세종에서 차단 될 경우, 공주-유성-논산 금산 계룡-보령 서천으로 이어지는 ‘안풍(安風)’이 ‘편안한 바람’이 될 수 없다는 논리에서다.

안 사단의 성적표를 높이기 위해 안 지사도 여러모로 움직이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

지난달 24일 김종인 더민주 대표와 안 지사의 국회 비공개 회동이 한 예다. 안 지사가 이런 고민들을 김 대표에게 전달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야권의 한 인사는 “4월 총선에서 안희정 사람들의 원내 진입이 원활해질 경우 ‘안희정대망론’의 확산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3.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