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충청권 총선후보자 추가확정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여야 충청권 총선후보자 추가확정

  • 승인 2016-03-21 18:24
  • 신문게재 2016-03-21 3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새누리당 유성갑 진동규, 아산을 이건영, 청주 흥덕 송태영 공천

국민의당 세종시 구성모·유성갑 고무열 공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충청권 총선 주자가 사실상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21일 결선지역으로 남겨뒀던 유성갑과 아산을, 청주 흥덕 등 3곳의 공천자를 발표했다.

유성갑은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과 아산을은 이건영 전 한국가스기술공사 감사, 청주 흥덕엔 송태영 중앙연수원 부원장이 각각 결선 투표에서 경쟁자를 제치고 본선에 진출했다.

민병주 의원(비례대표)과 김길년 아산발전연구소장,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공천에서 탈락했다.

진 전 청장은 공천 발표 후 “이제부터 시작으로, 주민들의 성원과 저를 아껴주신데 감사드린다”라며 “그동안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지하철, 자전거를 타며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주신 충고와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오직 유성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이 전 감사는 “부족한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미치도록 일하고 싶은 지금의 열정을 잊지 않겠다”고 표명했다.

송 부원장도 “공정한 선거로 승리하겠다”라며 당내 경선 승리에 만족하기 보다는 본선 승리에 더 매진할 뜻을 내비쳤다.

국민의당도 이날 구성모 전 청와대 행정관을 자당의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자로 공천했다.

또 후보자가 없던 유성갑에 대전 중구로 출사표를 던졌던 고무열 예비후보자를 전략공천했다.

구 전 행정관은 “총선 승리와 신선한 정치로 응답하겠다”라며 “이제 그동안 세종시를 버리고 기득권 지키기에 바빴던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국민의당이 심판하겠다”고 주장했고, 고 예비후보자는 “대전의 중흥과 유성 발전의 초석을 다져 나아가 피폐해져 가는 대한민국의 정치 혁신에 선봉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충청권 27개 선거구의 공천을 모두 완료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의원이 공천 배제된 세종시 공천을 남겨둔 상태다. 국민의당은 청주 상당과 증평·진천·음성의 공천이 남아있다. 강우성·서울=오주영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