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막고 인성교육 '학교스포츠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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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막고 인성교육 '학교스포츠클럽'

방과후·점심시간 등 이용해 농구·축구 등 1학생 1활동 권장 승패 떠나 즐거운 분위기…참여학생 10명 중 8명이 "교우관계 좋아졌다"

  • 승인 2016-03-23 14:05
  • 신문게재 2016-03-24 11면
  • 성소연 기자성소연 기자
▲ 변동초 핸드볼부
▲ 변동초 핸드볼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고 있다.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의 전환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면서 인성교육은 물론 학교폭력예방과 생활태도 개선 등 효과를 얻고 있다. 실제 교육부가 지난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참여 학생의 학교생활 조사 결과 10명 중 8명이 '교우관계가 좋아졌고, 폭력적인 행동이 자제가 됐다'고 응답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에도 학생들의 다양한 선호를 반영해 종목을 개설하겠다”며 “지역협의체를 구축, 인적·물적지원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자 주>

▲학생 주도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지원='학교스포츠클럽'이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중 체육활동에 취미를 가진 동일 학교의 학생으로 구성·운영되는 스포츠동아리를 말한다.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는 '1학생 1스포츠 활동'을 적극 권장하며 방과후 시간, 점심시간, 토요일 등을 활용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는 모든 학생들이 1종목 이상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규모 및 여건 등을 확대했다.

줄넘기, 걷기 외에 축구, 농구 등 단체구기 및 뉴스포츠 종목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등 학생들의 다양한 선호를 반영해 종목을 개설하며 1교사 1종목 매칭으로 진행한다.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는 학교스포츠클럽 전담교사가 조직·운영을 총괄하고, 학생자치회가 주도해 대회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교내 리그 심판 등으로 참여한 학생의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하고, 중학교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과 자유학기제 등을 통해 스포츠활동 활성화를, 고등학교는 체육수업 10단위와 6개 학기 운영 내실화 추진으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또 리그 운영에 필요한 대진표 작성을 온라인시스템(www.ksslc.or.kr)으로 지원, 학생들의 흥미도 제고와 운영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원금액 확대 및 프로그램 다양화=학교스포츠클럽은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에서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우수 학교스포츠클럽 지원, 지역학교스포츠클럽리그 운영, 리그센터 및 학교체육진흥회 운영,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참가비 등으로 대전지역에 8억여 원의 특별교부금을 배정했다.

우수학교스포츠클럽은 초등학교 41팀, 중학교 52팀, 고등학교 25팀, 여학생 49팀으로 지난해보다 16팀이 늘어난 167팀에 각각 200만원의 활성화비를 지원한다.

또 학교운동부지도자, 스포츠강사, 운동부 시설 등을 활용해 방학 중 스포츠캠프를 개설하고 다양한 스포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초·중 운동부 육성학교는 학교운동부지도자와 운동부 시설 등을 활용해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캠프를 개설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는 스포츠강사를 활용해 여름·겨울방학 중 소속학교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각종 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응급처치가 가능한 비상약품 구비, 안전요원을 배치했고 승패를 떠나 경기자체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대전교육 행복 위한 스포츠 문화로=학교스포츠클럽은 대전의 모든 학교에서 17시간 이상, 참여 학생율도 90%에 육박하고 있다.

학생들이 진정한 스포츠맨십 발휘와 더불어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학부모와 지도자, 그리고 대회 관계자들의 격려와 성원을 통해 교육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현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교스포츠클럽은 신체활동과 두뇌 발달에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사회성 발달에도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도록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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