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비례대표 1번은 과학계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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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비례대표 1번은 과학계 출신

  • 승인 2016-03-23 19:15
  • 신문게재 2016-03-23 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여야가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특히, 비례대표 1번 후보에 여야가 IT 전문가나 과학계 출신들을 전진배치 시켰다.

새누리당은 IT 전문가와 보수 정체성 강화를 중점 고려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중도 진출에 맞게 전문가 집단과 문재인 전 대표 당시 영입 인사들이 약진했으며,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1,2번을 모두 과학기술인으로 채웠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은 송희경 전 KT 평창동계 올림픽 지원사업단장을 역임했으며, 한국 클라우드산업협회장인 송 전 단장은 두 자녀를 둔 워킹맘이다.

안정권인 6번 김규환 현 국가품질명장, 8번 김성태 전 한국정보화진흥원장, 19번 조명희 제18대 대통령소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이 배치됐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1번은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였다.

박 교수는 제자 논문 표절 혐의로 논란을 빚었지만 김종인 대표가 이를 관철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인공지능의 기본배경은 수학이라는 점을 고려해 박경미 교수를 1번으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7번 문미옥 한국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23번 박기영 전 청와대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선정했다.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1·2번을 모두 과학기술인으로 배치했다.

비례 1번은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었고, 비례 2번은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택했다.

오 교수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로 국내 과학계를 선도 하는 학자다.

이처럼 여야가 IT 전문가나 과학계 출신들을 전진배치 시킨 것은 최근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동 9단의 세기의 바둑 대결 후 미래의 신성장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을 고려한 선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강우성·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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