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아르헨티나의 '사계' 한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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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아르헨티나의 '사계' 한무대에

로버트 맥더피·이혜림 연주로…내달 6일 예술의전당 아트홀서

  • 승인 2016-03-24 14:27
  • 신문게재 2016-03-25 1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미국과 아르헨티나의 사계가 동시에 같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대전예술의전당은 필립 글래스의 ‘미국의 사계(The American Four Seasons)’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Four Season in Buenos Aires)’를 한 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사계’ 공연을 다음달 6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특히 현존하는 미국 최고의 작곡가인 필립 그래스의 ‘미국의 사계’는 국내 초연이다.

‘미국의 사계’를 선보일 바이올리스트 로버트 맥더피(Rovert Mcduffie)는 이탈리아 로마실내악축제 공동 창시자이자 이 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힌다. 필립 그래스가 맥더피를 위해 작곡했다고 알려진 미국의 사계는 미국 30개 도시에서 연주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는 아르헨티나의 전통악기인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탱고 작곡가인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대표곡으로 피아졸라가 비발디에 대한 경의를 담아 작곡해 탱고의 부흥을 이끌어낸 곡이다.

이 곡은 아메리카대륙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에서 다재다능한 음악가로서 꾸준히 활동한 바이올리니스트 이혜림이 연주한다. 이혜림은 미국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학사, 라이스대학교 음악대학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는 미시간대학에서 박사과정 재학 중이다.

대한민국 실내악을 이끌어가는 서울비르투오지챔버오케스트라가 맥더피, 이혜림과 함께 미국ㆍ아르헨티나의 이국적인 4계절 풍경을 관객에게 전한다.

서울비르투오지챔버오케스트라는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끄는 솔리스트, 서울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등의 교향악단 단원들과 음악대학에 재직 중인 교수로 이뤄졌다.

대전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국내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미국의 사계와 정열적이고 리드미컬한 선율이 인상적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를 한 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연주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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