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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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12일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중동 위기 관련해 모든 정책수단 총동원해 신속 집행 강조
추경 편성의 필요성과 중동 위기는 국가대전환의 기회 언급
BTS 광화문 공연 안전대책과 바가지 상술 엄정 대응 주문

  • 승인 2026-03-12 15:36
  • 수정 2026-03-12 15:52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위기에 대응해 공공요금 동결과 신속한 추경 편성을 주문하며, 민생 경제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역화폐 형태의 직접 지원을 강조하는 한편, 물가 안정에 동참한 기업들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위기를 사회 체질 개선을 위한 국가 대전환의 기회로 삼자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BTS 광화문 공연의 철저한 안전 대책과 편의 시설 점검을 지시하며, 이번 행사가 K-컬처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세심한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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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을 포함해 유류세나 화물차 대중교통, 농어업인 유가보조금 지원에 속도를 내야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상황과 관련,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다각도로 총동원해 신속하고 정교하게 집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취약계층이 받는 충격이 훨씬 더 크다. 이게 양극화 불평등을 악화시키고, 결국은 사회적 불안까지 야기한다”며 “민생경제 충격완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절대로 허비해선 안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꼭 필요한데 직접지원을 하는 것이, 또 직접 지원하더라도 현금 지원을 하기보다는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해 전액 매출로 소상공인 지역상권의 매출로 전환하는 이중효과가 있는 거 아닌가 싶다. 그런 점들을 감안해 정책 판단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속한 추경 편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일수록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이 뒷걸음질 치지 않게 재정의 신속한 투입도 꼭 필요하다”며 “결국 추경 편성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추경 편성도 최대한 신속하게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어려운 시기, 상품 가격을 내려 물가 안정에 기여한 기업에 감사 인사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식용유, 라면 생산업체들이 내달 출고금부터 일부 가격을 최대 두 자릿수까지 인하한다고 보고 받았다. 이런 변화의 시기에 상품 가격을 내리는 경우는 아마 거의 처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며 "위기 극복에 동참해 준 기업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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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중동 위기를 국가대전환의 새로운 기회로 삼자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진짜 실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다. 잠재됐던 문제들을 드러내 사회 전반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결단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며 “중동발 위기를 통해 사회 곳곳에 쌓인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각종 탈법 편법을 바로잡을 필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되고 있다.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BTS 광화문 공연과 관련해선 철저한 안전대책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교통·응급의료체계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특히 안전대책, 그리고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도 신경 써 주고 바가지 상술에 대한 단속 제재도 엄정하게 해야겠다”며 “이번 공연이 K-컬처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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