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박근혜 정부 위해 할 일이 많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윤상현 의원 “박근혜 정부 위해 할 일이 많다”

  • 승인 2016-03-24 20:11
  • 신문게재 2016-03-24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인천 남을 무소속 출마 선언, 23일 탈당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겨냥한 ‘막말 파동’으로 공천 배제된 친박 핵심 윤상현 의원은 24일 “지역 주민들의 냉철한 심판을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월 충청포럼 회장에 취임한 윤 의원은 이날 인천 남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에 바친 모든 열정과 충정을 잠시 가슴 한편에 묻어두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의를 지키고 1등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루에 2~3번 경인 고속도로를 오가며 김밥과 햄버거로 끼니를 해결해 그토록 몸이 닳았다”며 “남구를 위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막말 파동에 대해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스스로 죄인이 돼 칩거하며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억울하기도 하고 할 말이 많지만,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보다 당의 화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지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녹취록 파문에 대한 잘잘못을 따지지 않겠다고 했지만,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막말이 담긴 녹음파일의 유출자를 처벌해 달라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그는 “김무성 죽여버리게. 이 XX 다 죽여. 솎아내서 공천에서 떨어트려 버려” 등 막말을 한 사실이 공개돼 공천에서 배제되자, 전날 탈당했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교육지원청, 사랑의열매 천안시나눔봉사단과 '더불어 사는 세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2. 대전대 펜싱팀, 대통령배 전국펜싱선수권대회 에뻬 단체전 3위
  3. 폐교 예정 대전 성천초 주민 편의 복합시설 추진 협약
  4.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5. 충남도, 1조 2059억 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1.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2. 한밭대 RISE 사업단, 플라즈마 표면처리 국제자격증 합격자 4명 배출
  3. 청주 필한방병원-시체육회, 상생발전 한뜻
  4. 충남대-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중국서 그린바이오 인재 교육
  5. 대전건설건축자재협회 'AI 전문가 초청강연' 개최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