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내포신도시(예산·홍성) 대표 선수 누구?

  • 정치/행정
  • 충남/내포

[4·13총선] 내포신도시(예산·홍성) 대표 선수 누구?

  • 승인 2016-03-30 16:15
  • 신문게재 2016-03-30 5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새누리 최고참 홍문표ㆍ친근감 자랑 양희권…여권·홍성 분열속 예산출신 야권 강희권도 주목

저마다 20대 총선 당선 자신하면서 주민들 관전 재미 ↑…홍성선 주민 간 다툼 양상도


충남도청이 자리 잡은 환황해권 중심 내포신도시의 발전을 뒷받침 할 대표선수가 누가 될 지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20대 총선 얘기다.

어느새 새누리당 내에서 충청권 최고참으로 자리 잡은 홍문표 현 재선 국회의원의 독주가 예상 됐지만, ‘고향사람’들과의 친근감을 자랑하는 양희권 페리카나 회장이 가세하면서 유권자들은 선거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기 시작했다.

양 회장이 새누리 경선에 탈락, 무소속으로 나서긴 했지만 홍 의원과 양 회장 모두 여당 기반인 데다 홍성 출신인 탓에 이 틈을 노린 예산 출신 더민주당 후보 강희권 변호사의 활약도 지켜볼만 하다.

국민의당 명원식 후보도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가운데 야권 후보 간 연대 여부도 이번 선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30일 홍 후보는 본보와의 전화에서 당선 가능성에 대해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한 점 부끄럼 없이, 국민의 눈 높이에서 사심 없이 노력해 온 것이 큰 재산이기 때문에 이런 점을 지역민들이 평가해 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역에서 30여 년간 당락을 번갈아 정치를 하며 경조사를 챙긴 게 밑바탕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전)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거쳐 현재 새누리 제1사무부총장 자리에까지 오르며 충청권 맹주로 자리 잡은 상황.

양 후보까지도 “하필 내가 선거로 나선 고향 현직 의원이 충청 대표선수냐”라고 푸념할 정도다.

경선에서 홍 후보 단수 추천에 불복한 양 후보는 세계 최초의 양념치킨 체인점 페리카나 회장직을 맡으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홍 후보는 지역에서 “의원님”으로 어른 대접을 받고 있다면, 유명 기업 회장이지만 아직까지 누구나 “형님”, “오빠”라고 편히 부른다는 점은 양 후보의 최대 강점이다.

양 후보는 “고향사람들이 다 친하고 응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해 볼만 하다”고 역시 자신했다.

그러나 동향인 홍 후보와 양 후보의 동시 출마로 홍성 및 여권이 분열됐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 동네서 “누구 편이냐”고 몰아 부치며 싸우고만 있는 것.

이 틈에서 충청권 더민주 영입 1호 강 후보가 돋보인다.

충남에서 다소 약세인 야권 후보이긴 하지만, 예산 출신이라는 점에서 고향 사람들의 몰표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19대 총선에서 예산군민들은 유일한 고향사람 통합진보당 김영호 후보에게 농민 출신 정치신인 임에도 불구하고 1만 5088표를 몰아주며 19.55%의 득표율을 올리도록 도왔다.

마지막 주자인 명 후보는 아직 돋보이는 활동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강 후보와 한 차례 야권연대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강 후보 측에 의해 전해진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