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과기실장 "과학·기술·혁신으로 국제문제 해결해야"

  • 경제/과학
  • 대덕특구

백악관 과기실장 "과학·기술·혁신으로 국제문제 해결해야"

  • 승인 2016-03-30 16:43
  • 신문게재 2016-03-30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존 홀렌드 미국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 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장관급)이 30일 KAIST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ST)
▲ 존 홀렌드 미국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 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장관급)이 30일 KAIST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ST)

KAIST에서 특별강연

“지금 미국은 국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과학, 기술 그리고 혁신의 정책을 세우고 시행해 나가고 있다.”

존 홀드렌(John P. Holdren) 미국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 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장관급)은 30일 오전 11시 30분 대전 유성구 KAIST KI빌딩 메트릭스홀에서 특별강연을 열었다.

강연의 주제는 ‘과학, 기술, 그리고 글로벌 도전과제를 위한 혁신’이었으며 오바마 정부의 과학ㆍ기술ㆍ혁신 정책과제와 그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과학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말한 뒤, 과학ㆍ기술ㆍ혁신의 정책을 쏟아냈다”고 말했다.

그가 설명한 오바마 정부의 주요 정책은 정부 고위직에 주요 과학계 인물 대거 기용, 과학기술혁신 관련 다양한 연설과 많은 행사 개최, 부족한 예산에도 과학기술혁신 예산의 보존 등이다.

그중에서도 백악관 직속 과학기술정책실(OSTP)이 자국 내 과학기술정책 총괄을 담당하는 핵심 조직이었다고 강조했다.

OSTP는 주요 과학기술정책 시행,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수행을 위한 과학기술적 자문 제공, 기타 백악관의 미국국립과학재단(NSF)/미국항공우주국(NASA) 감독 지원, 기후복구위원회 운영 지원, 국가 안보 비상사태 지원, 과학기술 관련 국가 간 협력 지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오바마 정부는 과학기술교육과 직무교육 강화, 기초과학을 위한 대학ㆍ연구소 지원, 과학기술시설 투자, 혁신 선도를 위한 정책적 환경 조성 등의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정책으로 “고용창출, 경제성장, 식량과 식수, 환경보호, 의료서비스, 교육, 에너지, 자연재해 등의 국가적 문제뿐만 아니라 감염 질병, 남극ㆍ북극ㆍ해양 생태계 보호, 기후변화, 테러방지 등의 국제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정부 간 과학기술분야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965년 과학기술협력 한미공동위원회가 만들어져, 이를 통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설립됐다”며 “두 나라의 주요 협력 분야는 로봇과 사이버안보 등이다”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기후변화대응안(Climate Change Action Plan)도 설명했다.

그는 “인류의 화석연료 사용과 토지 사용 변화에 따라 온난화는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따른 부가적인 피해가 늘고 있다”며 “개선책을 찾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홀드렌 박사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재난로봇대회에서 우승한 휴보를 만든 ‘휴보랩’을 비롯해 다양한 KAIST의 연구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 존 홀렌드 미국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 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장관급)이 30일 KAIST에서 휴보랩 등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사진제공=KAIST)
▲ 존 홀렌드 미국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 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장관급)이 30일 KAIST에서 휴보랩 등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사진제공=KAIS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