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신간] '기술사업화 노하우' 책 한권에 고스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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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신간] '기술사업화 노하우' 책 한권에 고스란히

'기술사업화: 죽음의 계곡을 건너다' 최종인 역, 한경사, 2016

  • 승인 2016-03-31 15:39
  • 신문게재 2016-04-01 1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 '기술사업화: 죽음의 계곡을 건너다' 최종인 역, 한경사, 2016
▲ '기술사업화: 죽음의 계곡을 건너다' 최종인 역, 한경사, 2016
“고객은 기술을 사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구입한다. 투자자는 제품을 보고 투자하지 않고, 기업가와 탄탄한 사업모델을 보고 투자한다.”

대덕의 정부출연연구소에서 근무하다 최근 창업한 김 박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대덕벤처협회가 주최한 미국의 기술사업화 프로그램(TEC)을 이수한 후에 '기술'이 최고라고 생각했었다”며 “미리 이런 공부를 했으면 창업준비를 보다 철저히 했을 것이라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한다.

이 책의 독자는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사업화하려는 연구자와 교수, 그리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임무를 가진 연구원, 창업의 멘토역할과 대학(원)생들로 핵심적인 질문을 통해 스스로 장단점을 깨닫고 창업과 사업에 자신감을 부여하고자 한다.

10개의 아이디어 중 한 개만 계곡을 넘는 '죽음의 계곡'(valley of death)을 건널 때 천년 동안 해온 반응은 기도하는 것이었다. 이 책의 저자인 마크햄과 머기 교수는 학문적 지식 그 이상을 제공해 계곡 다리를 놓았을 뿐만 아니라, 함정을 벗어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유럽, 아프리카,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적용된 바 있는 기술사업화 TEC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 책이다.

물고기 알처럼 수많은 프로젝트들이 사업화로 진행되면서 만나는 장벽을 극복하도록 안내한다. 체계 없이 도구와 베스트 프랙티스를 무작위로 모아놓은 모음집이 아니라 완전체로서의 워크시트를 제공해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아이디어 도출로부터 기회에 대한 파악, 이를 개발 단계에 맞게 살피고 죽음의 계곡에서 수천 개의 절개수술(30여개 워크시트)을 통해 건너게 하고 있다. 틀어져 있는 아이디어를 똑바로 가게 만들며 각종 워크시트 등으로 시대에 앞서 생각하도록 만들어준다.

역자 최종인 교수는 2003년부터 리서치트라이앵글(RTP)에서 기술창업과 사업화를 공부해 10년 넘게 사업화 현장에 접목해 오고 있다. 한밭대 창업대학원 단장과 창업대학원 협의회장을 지내면서 TEC 알고리즘을 대학원에 10년간 적용해 왔고 정부의 '대학창업교육 5개년 계획' 수립(2013)에도 참여한 바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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