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선거구 여·야 ‘우리가 적임, 한 표’ 호소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충북 선거구 여·야 ‘우리가 적임, 한 표’ 호소

  • 승인 2016-03-31 20:24
  • 신문게재 2016-03-31 3면
  • 청주=이영록 기자청주=이영록 기자
후보자마다 출근길 교차로 등지에서 표심 공략 나서

확성기 통한 로고송 소음 공해와 통행 불편도 지적


4·13 총선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여·야 출마 후보마다 적임자를 내세우며 표심 호소에 나섰다.

하지만 출근길 교차로마다 확성기를 통한 로고송과 홍보 유세에 소음 공해와 통행 불편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충북 도내 8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26명의 후보는 31일 자정부터 지역구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13일간의 전쟁에 돌입했다.

선거구 획정 지연과 계파 갈등에 따른 공천 잡음을 뒤로 하고 국회 입성을 위한 선거 레이스가 시작된 것이다.

새누리당 청주권 후보 4명은 이날 오전 9시 사직동 충혼탑 공원을 찾아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를 시작으로 필승 결의를 다졌다.

이어 서문동 청주대교 분수대로 이동해 합동유세를 전개했다.

경대수 선대위원장은 “박근혜 정부가 안정적으로 국정을 마무리해 국가와 충북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압승이 필요하다”며 “새누리당이 충북에서 8석 모두를 차지해야 원활한 국정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청주지역 출마자들도 이날 오전 9시 30분 충혼탑 참배 후 상당공원 사거리에서 합동 출정식을 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도종환 선대위원장은 “정치는 삶의 희망이어야 하지만 새누리당 집권 8년의 정치는 국가 경제·서민 경제를 파탄 냈고, 역사왜곡과 민주주의 후퇴는 절망적인 상황”이라며 “정치가 국민을 무시하는 거대권력이 된 만큼 이제 더민주가 바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여·야 후보들의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유세전 탓에 출근길 시민들의 적지 않은 불편이 제기됐다.

인파가 몰리는 사거리 등지에서 이동식 차량 확성기를 통한 유세전과 곳곳에 게시된 후보자와 정당 현수막 때문이다.

실제 육거리시장 인근의 교차로는 유동인구가 많아 선거운동 명당으로 꼽히지만 선거운동원들 탓에 보행자 불편은 물론 차량 흐름까지 적지 않은 방해를 받는 상황이다.

직장인 A씨는 “사거리 신호대기시 온갖 색깔의 현수막 탓에 잠시 혼란을 겪었다”며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출근길 확성기 소음도 개선을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후보자는 읍·면·동마다 자신의 홍보에 필요한 현수막 1매를 게시할 수 있고, 자동차 등에 부착된 확성장치, 휴대용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된 장소에서 후보자나 선거사무원 등이 지정한 사람은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며 “공개장소 연설·대담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휴대용 확성장치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주=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3.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