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公, 500억 LNG저장탱크 설계사업 수주

  • 경제/과학
  • 기업/CEO

가스기술公, 500억 LNG저장탱크 설계사업 수주

  • 승인 2016-04-10 15:00
  • 신문게재 2016-04-10 7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해외사업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다양한 LNG저장탱크 설계 수행실적 주효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이석순)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해외 설계공사를 따냈다.

공사는 쿠웨이트 KNPC사가 발주한 알주르(Al-Zour)지역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공사에서 510억원 상당의 LNG저장탱크(22만㎘급) 설계와 기자재구매업무 등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인 KNPC사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외 4개 업체가 참여해 경쟁을 펼쳤고 최종적으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30억달러(3조6000억원)에 수주했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은 쿠웨이트 수도인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알주르 지역이다.

주요 수행사업은 부지매립 및 항만공사, LNG저장탱크공사, LNG인수기지공사로 구분돼 있다. 2020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이 가운데 공사는 창사 이래 해외사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LNG저장탱크 설계 등을 맡게 된 것이다.

공사는 최근 미국의 발전회사인 AES가 발주한 62억원 상당의 LNG저장탱크 설계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는 포스코건설이 AES사로부터 수주한 7500억원 규모의 파나마 콜론(Colon) 복합화력발전소 및 가스터미널 건설공사의 하나로 LNG 저장탱크는 380㎿급 복합화력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설비다.

이석순 사장은 “우리 공사는 국내외 LNG저장탱크 62기 설계 수행실적과 세계 최대의 28만㎘급 LNG저장탱크 설계 경험 등 다양한 LNG저장탱크 설계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간 경험을 토대로 적기에 양질의 설계 성과품을 제공해 발주처를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중동지역에서 공사의 높은 기술력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