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올해 교육복지 사업에 모두 100억 투입

  • 정치/행정
  • 세종

세종교육청 올해 교육복지 사업에 모두 100억 투입

  • 승인 2016-04-12 15:01
  • 신문게재 2016-04-12 6면
  • 세종=윤희진 기자세종=윤희진 기자

누리과정 86억원, 교육복지우선사업과 교육급여, 통신비, 교복구입비, 컴퓨터 보급 등 14억원


세종교육청이 올해 교육복지 사업에 모두 100억원을 투입한다.

교육청은 12일 2016년 교육복지 지원 정책과 관련한 정례브리핑에서, 누리과정 86억원을 비롯해 교육복지우선사업과 교육급여, 통신비, 교복구입비, 컴퓨터 보급에 14억원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을 위해 모두 3억6000여만원을 들여 11곳의 학교 운영비를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해 의식주와 위생, 건강 등에 필요한 운영비 일부를 학생맞춤지원비로 편성해 현물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일반 학생의 참여비율도 기존 10%에서 30%로 늘렸고, 비사업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여건이 불리한 학생들을 위해 교실당 100만원씩 모두 60개 교실에 ‘사제동행 행복교실’을 운영한다.

2억3000여만원인 교육비의 경우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고교 학비(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PC, 인터넷통신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교 학비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64% 이하 가정의 학생에서 66% 이하로 확대했다.

교육급여는 모두 5억여원을 들여 연간 초등학생은 부교재비 3만9200원, 중학생은 부교재비·학용품비 9만2500원, 고교생은 학용품비·교과서대금 18만4600원과 입학금·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정보 접근 환경 개선을 위해 2억2000여만원들 들여 저소득층 가정에 컴퓨터 100대와 매월 439가구에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교복구입비로 1억2000여만원을 책정했다. 교육구입비 지원을 위해 상반기 중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나머지 86억여원은 만3∼5세를 위한 누리과정(유아학비, 보육료)에 지원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엄마의 손길처럼 따뜻한 인간적 교육복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더 촘촘한 교육복지망을 구축해 세종의 학생들이 모두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