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한·중 인문교류 본격 시동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한·중 인문교류 본격 시동

  • 승인 2016-04-18 11:37
  • 신문게재 2016-04-18 2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중국 구이저우성과 ‘테마도시’ 선정… 7대 교류사업 추진
22일 도청서 ‘구이저우의 날’ 보건·환경·문화·체육 교류도



충남도가 한·중 인문교류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중국 구이저우성과 공동으로 두 나라 국민의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교류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도는 22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구이저우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 7대 사업을 연중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두 시간 동안 개최하는 구이저우의 날 행사는 내포신도시 주민과 학생, 도내 중국 유학생, 도 공무원 등 8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다.

구이저우에서는 천민얼 당서기를 비롯한 성 고위 관계자, 예술단 등 73명이 대거 참석한다.

행사는 안희정 지사의 환영사와 천민얼 당서기의 기념사, 양 도·성의 ‘우호협력 강화 공동성명’ 채택, 구이저우의 날 선포, 충남국악단 공연, 구이저우 민속가무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천민얼 당서기는 행사 전 안 지사를 예방해 양 도·성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충남도의 날’은 올 11월 구이저우성에서 열린다. 도는 이 행사에 안희정 지사를 비롯 70명가량의 방문단을 꾸려 참가, 자매결연 협정도 체결할 계획이다.

도와 구이저우성은 이와 별도로 보건·환경 교류를 위해 신종·토착 감염병 및 대기 환경 문제 등에 대한 공동 과제 발굴 및 조사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오는 6월까지 양 도·성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9월 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한 뒤 매년 교차 방문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관광분야에서는 오는 11월 구이저우성에서 도가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충남 관광 설명회를 갖고, 연내 구이저우성 여행 관계자 초청 팸투어도 실시한다.

사진전과 문화 교류는 이번 구이저우의 날 행사와 11월 충남도의 날 행사에서 교차 진행하며, 체육 교류는 쌍방이 교류 시기를 협의해 격년제로 시행할 방침이다.

소도시 건설 사업은 구이저우성이 지역 특구 지정을 통해 ‘한국촌’을 건설한다는 계획으로, 도는 자문 등을 실시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한·중 인문교류는 양국 정부가 국민의 정서적 유대감과 우호감을 증진하는 과제를 전략적으로 선정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가 한·중 양국 우호증진에 이바지하고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남서부에 있는 구이저우성은 17만㎢로, 우리나라 면적의 1.5배에 달하며, 인구는 2014년 말 기준 3800만 명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