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아파트 간 불통의 벽 없앤다

  • 정치/행정
  • 세종

행복도시, 아파트 간 불통의 벽 없앤다

  • 승인 2016-05-02 14:49
  • 신문게재 2016-05-02 2면
  • 세종=윤희진 기자세종=윤희진 기자
▲ 세종시 새롬동 순환산책로 계획 및 미술작품 설치 위치. 행복청 제공
▲ 세종시 새롬동 순환산책로 계획 및 미술작품 설치 위치. 행복청 제공

2-2생활권 단지별 도서관과 건강센터, 놀이방 등 주민공동시설 함께 이용
지구순환 산책로와 미술작품 등도 통합디자인
단절 넘어 소통 중심의 주거 공동체 문화 조성



단절된 공동주택단지 경계를 넘어 생활권 전체가 하나의 마을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공동체 문화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설계공모를 통해 특화 공동주택을 공급한 2-2생활권(세종시 새롬동) 전체에 대해 통합 디자인 지침을 수립하고, 현장 관계자와 미술작품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2일 밝혔다.

행복청은 2-2생활권 공동주택단지를 관통하며 전체가 이어지는 생활권 순환 산책로와 아파트별 도서관, 건강센터, 어린이 놀이방 등의 주민공동시설을 이웃 아파트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공동체 개념을 도입했다. 공동주택단지별로 단절된 공동체 문화를 마을 단위의 주거 공동체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총 길이 2.8km의 2-2생활권 순환 산책로는 새롬동의 옛 지명인 ‘송원리’(소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에서 동기를 얻어 소나무와 관련된 주제로 꾸며진다.

개별 단지마다 다르게 계획된 산책로 디자인을 통일해 각 단지의 내부 산책로가 아닌 2-2생활권 새뜸마을의 산책로로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고, 미술작품도 함께 배치해 마을 화랑(갤러리)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공동주택단지 내 미술작품은 기존에 건설사가 자체적으로 선정해 화단 등에 임의로 설치해 주민들이 가깝게 즐길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지침을 통해 작품 주제와 위치, 재질 등을 지정해 미술작품의 질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이 활발하게 오가는 산책로 주변에 설치해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행복청은 2-1(세종시 다정동), 4-1(세종시 반곡동) 생활권 등 설계공모 단지를 중심으로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행복도시는 주민의 96%가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도록 계획된 만큼 입주민의 공동체가 중요한 요소”라면서 “2-2생활권에 처음으로 도입된 통합공동체 개념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도시문화의 사례로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