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방산단 ‘강력’ 추진 방안 논의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국방산단 ‘강력’ 추진 방안 논의

  • 승인 2016-05-02 15:18
  • 신문게재 2016-05-02 2면
  • 내포=구창민 기자내포=구창민 기자
2일 국방산업발전협의회 개최… 추진 방향 자문·토론 등 진행


충남도는 2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충청남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 국방산단 조성 추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위원장인 안희정 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건양대 석좌교수인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의는 위원 3명 추가 위촉에 이어 국방산단 조성 추진 방향 자문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방산단은 3군본부와 육군훈련소 등 국방 핵심기관이 밀집한 논산·계룡의 이점을 활용, 국방 관련 산업을 유치해 특화 발전시킴으로써 도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산단 규모는 100만㎡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8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뒤, 국내·외 비무기(전력지원)체계를 중심으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닻을 올린 국방산업발전협의회는 국방산업 발전 자문, 지역 국방 인프라와 연계한 충남 국방산업 클러스터 육성, 국방 관련 공공기관 및 국내·외 방위산업체 유치 지원 등 ‘응원군’ 역할을 맡고 있다.

협의회는 특히 국방산단 조성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국토부나 국방부 등을 찾아 국방산단 조성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국방산단 추진 동력 강화를 위해 최근 ‘국방산단 추진 TF팀’을 꾸리고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TF팀은 국방산단 유치를 위해서는 분야별로 업무 지원이 필요하고, 기반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 및 사업 시행자 발굴, 중앙부처 정책 반영을 위한 역할 분담 필요성에 따라 11명으로 구성했다.

요 역할은 국방산업 육성, 입지 선정 및 지정 추진, 국내·외 기업유치, 중앙부처 정책 반영 활동 전개 등이다.

안 지사는 “국방의 요람 논산·계룡 지역의 탁월한 입지 여건을 활용, 전력 지원 체계 중심의 산단을 조성하고 국방 관련 기관을 유치해야 한다”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내포=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