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시나요? 세종 아이들의 오색빛 꿈

보이시나요? 세종 아이들의 오색빛 꿈

교육기관과 지역사회 자발적 협력시스템, 달라진 수업에 교사도 학생도 행복한 성장 연구단지 등 4개 영역 진로 체험망 구축, 생생한 학습생태계서 아이들 창의력 키워

  • 승인 2016-07-28 16:17
  • 신문게재 2016-07-29 2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세종교육청-중도일보 공동캠페인] 성장 디딤돌 세종확산형 자유학기제

세종시교육청은 자유학기제 전국단위 전면시행 첫해를 맞아 현장의 자발적 실천과 지역 학습생태계 구축을 우선 지원과제로 선정했다. 이에 지식과 경쟁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배움 중심, 역량중심 교육의 실천 토대를 마련한 자유학기제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현장의 힘을 기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를 학교혁신의 기제로 삼아 중학교 전체 교육과정을 혁신함은 물론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의 현장 착근을 위한 지원에 힘을 모으고 있다.



▲자발적·자율적 참여와 운영을 위한 협력·지원시스템 구축=자유학기제 성공의 열쇠는 현장의 자발성에 있다는 공동의 인식에 따라 교육청과 학교, 지역사회의 협력과 지원체제를 구축했다. 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세종 자유학기제추진단'이 자유학기제의 내실있는 추진을 총괄하고 있다. 안전하고 질 높은 진로체험활동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교, 학교장,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진로체험지원단과 교육청 직영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주축으로 진로체험 협업체계를 구축해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위학교 또한 모든 업무부서가 협력하는'자유학기제 운영 TF팀'가동으로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운영 협력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 중 1학년 담임교사와 교과 담임교사들은'자유학기제꿈끼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위한 공동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틀을 갖추고 있다.

▲자유학기제 학부모지원단 구축=학부모들도 '자유학기제학부모지원단'을 구성해 교육 기부와 안전한 진로체험활동 등을 지원함으로써 힘을 보태고 있다. 학부모지원단은 관내 중학교 18교에 모두 구축됐으며, 지난 5월 대표자 협의회를 통해 운영방향을 수립하고, 내달 발대식과 함께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수업혁신을 선도하는 교사학습공동체=3년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치며 자유학기제는 교실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학생과 교사 모두 시험부담에서 벗어나며 수업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교과서와 시험에 얽매여 교사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전달식, 암기식 수업이 프로젝트 학습과 토론학습, 탐구학습 등 학생의 참여와 활동이 중심이 되는 수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일부만 참여하던 수업에서 모두가 동행하는 수업으로 조용하던 교실이 시끌벅적 협력의 소리로 가득찬 교실로 바뀌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이 뿌리내리고 있어 모두가 공감하고 힘차게 응원하고 있다.

이러한 수업혁신을 위한 노력 한가운데에는 함께 연구하고, 실천하는 교사학습 공동체가 있다. 수업은 교사 개인의 책무가 아닌 공동의 과제라는 인식아래 4팀의 '자유학기제교사연구회'가 구성돼 수업과 생활지도로 바쁜 가운데 부족한 시간을 쪼개어, 새로운 교수학습방법을 위한 연수, 수업나눔 등을 실천하며 수업혁신을 이끌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소규모 학교의 교사들로 이루어진 '꿈끼교사연구회'는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좀 더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자 협력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렇듯 수업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사학습공동체를 지원하고자 교육청에서는 연구비 지원은 물론 학습공동체 선도학교, 수업컨퍼런스, 전문가 연계 수업 틔움 거점학교 운영과 수업콘서트(예정)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달라지는 수업, 행복한 교실, 성장하는 아이들=수업과 체험을 연계하기 위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과 협력해 지난해 경제관련 PBL(Project Based Learning) 수업'푸드코트를 부탁해'를 2개교에 시범 운영했다. 미국 PBL수업 전문연구기관인 BIE 초청 세미나를 시작으로 교사 직무연수를 거쳐 새롬중과 아름중에서의 시범적용은 평소 경제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더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가인 연구원과 담당교사가 한 팀이 돼 한 학기 동안(16시간) 프로젝트수업과 과제를 수행하고, 마지막 날은 KDI를 직접 방원해 진로체험을 하고 전문가들 앞에서 과제수행 결과를 발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사회 교과의 단원중에서도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인 경제교육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한 교수학습 방법 변화의 쾌거였다.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지원학교를 13개교로 확대하여 PBL수업의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농축산식품부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와 비전을 주제로 농업·농촌의 미래성장 산업에 관한 PBL수업을 올 2학기부터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여 모듈 개발을 완료하였다.

▲마을교육공동체 마을교육과정 '온마을 배움길' 운영=마을의 다양한 교육자원(인적 자원, 배움터, 체험처)를 활용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의 질을 높이고 실생활과 연계된 학생 참여·활동 중심 수업의 확산이 추진된다. 지역주민 참여형(교원+주민) 자발적 연구회 공모를 통해 마을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에 연계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溫(온) 마을이 응원하는 행복한 진로체험=세종 溫(온)마을 진로체험망을 4개의 영역으로 구축하고 있다. 관내 공공기관, 세종정부청사 국책연구단지 등을 1영역으로, 지역대학 및 특성화고, 지역향토체험 및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축으로 하는 2영역, 마을안 소상공인과 농어촌 마을 및 문화·예술인(단체)를 3영역, 대전과 충남·북의 특색 인프라(생태, 과학기술, 바이오산업)를 활용하는 4영역으로 구분하여 체계적인 체험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들 4영역의 체험 영역별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균형잡힌 체험과 더불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특색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일반학기 연계를 통한 자유학기제의 확산=자유학기제로 촉발된 교실수업 개선과 체험중심 진로교육이 일반학기 등 타 학교급으로 확산된다. 내년부터 추진되는 초등학교 평가혁신과 맞물려 초등학교 5~6학년을 자유학기 준비학년으로 지정해 학생참여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를 확대하고, 창의체험 활동과 연계해 진로역량의 기초를 개발하게 된다. 또한, 중학교에서는 연계학기에도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자유학기 수업 및 평가,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자유학기 우수프로그램을 학기말 꿈끼 탐색주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압축하여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고등학교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꿈끼 탐색주간을 활용하여 자유학기제 수업 및 진로활동을 운영하여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이 고등학교에서도 지속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장우 유세 첫 날 날선 시정 비판! 노잼도시 만든 무능 VS 방사청 당겨온 유능(영상)
  2. [대전노동청 Q&A] 육아기 10시 출근제
  3. 대전 보문고 출신 정청래 '허태정 당선 비법? 딱 하나만 알려줄게!(영상)
  4. [충남도민과의 약속, 후보 공약 비교] 15개 시·군 공약, 박수현 '균형' vs 김태흠 '6대 권역'
  5. 6·3지선 필승 향한 공식선거운동 막 올라… 충남교육감 후보 4인, 12일간 혈전 돌입
  1. 허태정, 구호만 있는 시장 VS 시민을 섬기는 시장! 이장우 시정 확실히 심판할 것
  2. 박수현·김태흠, 출정식 갖고 본격 선거 운동 돌입
  3. [날씨] 주말 다시 초여름 날씨… 25일 낮 30도 안팎
  4. [중도일보-세종선관위 공동기획 '지방선거 포커스④'] 투표용지 인쇄 점검
  5. [인터뷰] 이재현 충남도의원 후보, "법률 전문 역량 살려 주민 위한 변호사로 일하고 싶다"

헤드라인 뉴스


"충남에 살면 예우수당 없어"… 5·18 유공자 지원 ‘천차만별’

"충남에 살면 예우수당 없어"… 5·18 유공자 지원 ‘천차만별’

최근 5·18 민주화운동 역사 인식 제고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5·18 민주 유공자 예우를 위한 지원조차 지역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도별로 재정 여건에 따라 5·18 유공자에 대한 보훈수당 지원 여부와 액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현재 대전시와 5개 자치구는 5·18 유공자를 보훈수당 지원 대상에 포함한 반면, 충남도는 시군 차원에서만 지원 중이며 지역마다 지급 규정이 없거나 각기 다른 실정이다. 법적으로 보훈수당 지급 체계와 기준을 명확히 마련하고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 특별교부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 `후폭풍`…  주주단체 "주주이익 침해" 결집 예고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 '후폭풍'… 주주단체 "주주이익 침해" 결집 예고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인 합의로 총파업 위기는 넘겼지만, 합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지역 경영계는 반도체 호황이라는 특수성을 노동계 전반의 기준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실적이 부진한 사업부에도 성과급이 지급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21일 공개된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노사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대통령 관심 높은 `K팝 공연장` 충청권도 공약 쏟아져
대통령 관심 높은 'K팝 공연장' 충청권도 공약 쏟아져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상징 (K팝) 공연장이 필요하다"며 5만석 이상 규모 공연장의 추진을 거듭 지시한 가운데 지방선거에 나선 충청권 후보들도 관련 공약을 내놓아 주목을 끈다.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취임 1주년 국정성과'를 보고 받으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 "K팝 공연장 확보는 어떻게 되고 있나. 대규모 공연장을 새로 지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5만석 규모의 공연장이 몇개 필요하다면서 현재 2~3만석 규모로 짓고 있는 공연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체부가 공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