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보다 함께의 가치 높였다'. 서산 장애학생들, 스포츠로 꿈과 자신감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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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보다 함께의 가치 높였다'. 서산 장애학생들, 스포츠로 꿈과 자신감 키웠다

서산교육지원청 및 서산시장애인체육회 공동 개최
체육경기, 드론축구·e스포츠 체험 등 '화합의 축제'

  • 승인 2026-07-11 05:4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화합하는 '제8회 서산시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하여 249명의 학생이 다양한 경기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기록이나 순위보다 도전과 성취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소통과 성장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건강한 신체와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체육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포용적인 교육 환경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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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은 10일 서산시민체육관과 어울림체육관에서 제8회 서산시장애학생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충남 서산지역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나누며 서로를 응원하는 특별한 축제를 만들었다.

이날 참여자들은 승패를 넘어 자신감을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장이 마련되면서 참가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용)은 10일 서산시민체육관과 어울림체육관에서 '제8회 서산시장애학생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서산교육지원청과 서산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장애학생 249명을 비롯해 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460여 명이 함께해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에서 꾸준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경기 종목은 체력인증을 비롯해 배드민턴, 실내조정, 탁구, 보치아, e스포츠, 슐런 등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경기장마다 친구와 교사의 응원 소리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기록과 순위보다 학생들의 도전과 참여에 의미를 두고 운영된 이번 대회는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적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뿐 아니라 참가 학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포토부스에서는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고, 키링 만들기 체험에서는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스포츠스태킹과 드론축구 체험도 학생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웃음을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고, 학부모와 교사들도 함께 응원하며 장애학생 체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처음에는 많이 긴장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고 경기를 하다 보니 정말 즐거웠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현장에 함께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평소 연습한 기량을 자신 있게 발휘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대회가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는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용 서산교육장은 "오늘의 진정한 주인공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이라며 "장애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긍정적인 자아를 키우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도 체육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포용적 교육환경을 더욱 강화해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들의 신체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교 체육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연계 체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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