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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 삽교중_내 DNA 속 숨겨진 운동 능력을 찾는다(사진=삽교중 제공) |
삽교중학교(교장 김윤숙)는 지난 10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천향대학교와 협력한 바이오테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수업은 전문 강사진이 학교를 찾아 실험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생명과학 이론을 실제 실험과 연결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해 DNA를 추출하고 운동 능력과 관련된 유전자를 분석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실험 장비를 직접 다루며 세포에서 유전물질을 분리하는 원리와 유전자 분석 절차를 단계별로 익혔다.
실험은 면봉으로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한 뒤 세포막을 분해해 DNA를 추출하고,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통해 특정 유전자 부위를 증폭하는 방식이다.
이어 전기영동 실험을 통해 증폭된 DNA를 크기별로 분리해 유전자 밴드를 관찰하며 분석 결과를 확인했다.
학생들은 실험 결과를 토대로 근력과 순발력, 지구력과 관련된 유전자 특성을 살펴보며 개인별 운동 성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유전자 분석 기술이 스포츠 과학뿐 아니라 질병 진단과 예방, 정밀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점도 함께 배웠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미래 산업과 연계한 체험형 과학 교육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이론 수업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실험을 수행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이 과학적 탐구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내 DNA를 추출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유전자 기술이 운동 능력뿐 아니라 의료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돼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김윤숙 교장은 "학생들이 실험을 통해 생명과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첨단 바이오 기술의 가능성을 체감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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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