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물의 순환 직접 배운 예산 학생들… 하수처리시설 견학으로 환경 실천 다짐

  • 충청
  • 예산군

생활 속 물의 순환 직접 배운 예산 학생들… 하수처리시설 견학으로 환경 실천 다짐

  • 승인 2026-07-11 07:41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교육지원청_예그린 환경사랑 학생동아리 사진_1
예산교육지원청_예그린 환경사랑 학생동아리(사진=예산교육지원청 제공)
예산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예그린 환경사랑 학생동아리'가 지역 환경기초시설을 찾아 물의 순환 과정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예산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예그린 환경사랑 학생동아리'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올해 3차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예그린 환경사랑 학생동아리'는 2023년부터 예산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태 자원을 활용한 탐사·체험 중심 활동을 이어오며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시설 관계자의 안전교육을 받은 뒤 분뇨처리장과 생물반응조, 여과공정, 슬러지 처리시설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생활하수가 여러 단계를 거쳐 깨끗한 물로 정화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환경기초시설의 운영 원리를 현장에서 살펴보며 물 관리의 중요성과 환경 인프라의 역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견학 이후에는 해양 환경오염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태평양 쓰레기 섬'을 주제로 환경교육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플라스틱 사용 증가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뒤 모둠별 토의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올바른 분리배출, 재사용 생활화 등 학교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안을 공유했다.

최근 기후위기와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환경교육도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체험 중심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지역의 환경시설을 직접 방문해 자원순환과 물 관리 체계를 이해하는 경험이 환경 실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송명숙 예산교육장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지역 하수처리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느낀 것은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며 "청소년기의 작은 실천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호우경보에도 '먹통' 전광판·열린 차단기… 폭우 중 유등천 현장 가보니
  2. [박헌오의 시조 풍경-23] 불꽃은 언제나 젊게 타오른다-정의의 투혼으로 승리한 4월 혁명의 동지들에게-
  3. 을지학원 의대 새 캠퍼스 대덕특구도 검토…안정적인 목동캠퍼스 리모델링 결정
  4. 사흘째 폭우에 충청권 피해 누적… 침수·고립·열차 차질 잇따라
  5. 폭우 속 대전 주택 화재 잇따라 6명 부상...베트남 신생아 모포로 던져 생존 등
  1. 충남 8~9일 최대 200㎜ 폭우… 주민 433명 사전대피·농경지 12㏊ 침수
  2. [날씨] 충청권 오전까지 비 이어져… 오후엔 소나기·주말 무더위
  3. 홍성서 전 여자친구 연인 흉기로 살해한 50대 구속기소… 검찰 "보완수사로 스토킹 혐의추가"
  4. 한남대·국가철도공단 법정 공방 본격화
  5. 최길학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장 '은탑산업훈장' 수여

헤드라인 뉴스


대덕구 옛 청사 매각 본격화… 심의위 열고 사전행정절차 돌입

대덕구 옛 청사 매각 본격화… 심의위 열고 사전행정절차 돌입

대전 대덕구가 연축동 신청사 이전에 따른 기존 구청사 부지 매각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구청사가 빠져나가는 오정동 부지는 대전시가 매입해 산업과 정주 기능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10일 대덕구에 따르면, 2026년 제4회 공유재산심의회를 열고 현 대덕구 청사의 행정재산 용도폐지 안건을 심의했다. 이 심의는 현 청사를 일반재산으로 전환하는 사전 행정절차다. 향후 대전시에 매각을 추진하기 위한 첫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구는 2022년 대전시와 '대덕구 청사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신청사 건립..

올해 첫 충남권 열대야주의보 발표… 보령·부여·논산 등
올해 첫 충남권 열대야주의보 발표… 보령·부여·논산 등

충남 보령과 부여, 논산에 올여름 충남권 첫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졌다. 1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보령 도서지역을 제외한 보령과 부여, 논산에 열대야 주의보가 발표됐다. 이날 밤부터 11일 아침 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 천안·당진·서산·태안·홍성·보령·서천의 최저기온도 26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대야는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밤에도 기온과 습도가 높게 유지되는 만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노약자와 온..

대전 전국 최초 도입한 3칸 굴절버스 `스톱` 위기
대전 전국 최초 도입한 3칸 굴절버스 '스톱' 위기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3칸 굴절버스가 임시 운행도 못해보고 '스톱'위기를 맞았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대전교통공사를 통해 차량수입대행업체와 92억 원 규모의 3칸 굴절버스 구매 계약(3대)을 체결했다. 3칸 굴절버스는 중국 CRRC사의 'ART' 차량으로 이중 1대는 지난해 10월 대전시에서 시범 운행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전시가 73억의 선금을 지급한 3칸 굴절버스 2대가 결국 납품 기한인 지난달 30일까지 국내에 들어오지 못했다. 그동안 납품 차량수입대행업체가 자금난으로 이미 제작된 차량 2대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