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부산 마린시티? 강남 버금가는 부촌이지만 태풍에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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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부산 마린시티? 강남 버금가는 부촌이지만 태풍에 취약

  • 승인 2016-10-05 13:59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 마린시티 야경/사진=연합 DB
▲ 마린시티 야경/사진=연합 DB

▲ 해운대구 마린시티 인근 도로가 범람한 바닷물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독자 제보
▲ 해운대구 마린시티 인근 도로가 범람한 바닷물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독자 제보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마린시티를 덮치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5일 오전 9시부터 마린시티에서는 바다와 접한 곳에서 월파가 발생, 보도블럭 곳곳이 깨지고 주차돼있던 차량들이 바닷물을 따라 떠밀려간 것으로 알려진다.

마린시티는 그동안 태풍에 수차례 침수피해를 입어 태풍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012년 8월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파도가 마린시티 방파제를 넘어 인근 아파트까지 밀려들었으며 2010년과 2011년 비교적 약한 태풍이 지나갈 때도 월파로 인해 차량 수십대가 부서졌고 아스팔트와 보도블록이 파손되는 등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위키백과에 따르면 마린시티(Marine City)는 과거 수영만 매립지였던 곳에 조성된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단지로서 부산광역시의 서울 강남 버금가는 최고 부촌이다.

마린시티의 야경은 미국 뉴욕이나 홍콩에 준하는 한국 최고의 마천루 뷰로 자리잡았으며 해운대 해수욕장이 근접해 있고 주변 경치와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특히 동백섬과 광안대교에서 마린시티를 바라볼 때 형성되는 스카이라인이 장관이어서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찾아오는 촬영 명소이기도 하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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