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YG엔터테인먼트 뒤에는 ‘최순실 게이트’ 핵심인물 차은택-장시호가 있었다… “논란 이유있었네”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싸이-YG엔터테인먼트 뒤에는 ‘최순실 게이트’ 핵심인물 차은택-장시호가 있었다… “논란 이유있었네”

  • 승인 2016-11-03 17:10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싸이와 차은택 감독 사진=연합DB
▲ 싸이와 차은택 감독 사진=연합DB

최순실발 파문이 연예계까지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의원이 3일 회오리 축구단과 최순실 일가가 개입됐다는 사실을 폭로한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가수 싸이가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안 의원은 "10년 전 최순득씨가 유명한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 축구단'을 다니면서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자락을 쭉 만들어 놓았다"며 "지금은 애들도 다 아는 그분이 대표로 있는 대형기획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그 기획사를 키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 장시호와 친분이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그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생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 배경에 최순실의 힘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안의원이 말한 기획사와 가수가 YG엔터테인먼트와 가수 싸이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
▲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

먼저 장시호는 이모인 최순실을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장씨를 연예계로 끌어들인 인물은 차은택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차은택 감독은 YG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그룹인 빅뱅의 ‘거짓말’(2008년)과 싸이의 ‘행오버’(2014년)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차은택 감독은 싸이가 월드스타가 되기전에도 ‘연예인’과 ‘라잇나우’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 하는 등 남다른 친분관계에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 양현석의 동생 양민석씨는 현재 YG의 대표이사로 박근혜 정권 출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 돼 논란을 부채질 하고 있다. 더욱이 차은택 감독은 양 대표를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 소속 가수인 싸이가 특별 공연을 했고, 양 대표는 문화융성위원회 발탁 한 달 전,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이번 루머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통해 "싸이는 장시호와 친분 관계가 전혀 없다. 만난 적도 없으며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3일 밝혔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년 판 '행정수도특별법', 21년 만에 국회 문턱 넘을까
  2. 해수부 노조의 간곡한 호소, "대화의 장 마련해달라"
  3.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4. 한화이글스 제2 연고지 충북-청주 한화와 결별하고 새 야구단 유치한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정관장 ‘아이키커 하이’ 29일 출시
  1. 장애 기능인의 꿈과 희망의 축제!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
  2. 브레인아이어린이집, 굿네이버스 '좋은이웃유아기관(나눔인성교육사업)'나눔 캠페인 33호
  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세종시 '청년 창업 활성화' 도모
  4. 대전 서구,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 가족 간담회 개최
  5. "여름철 활동, 안전이 먼저"

헤드라인 뉴스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은행권이 다음 달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를 앞두고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자체 관리에 나섰다. 다만,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은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대출 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했다. 자율적 가계대출 관리를 목적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와 연중 안정적인 금융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도 현재 대출모집인을 통한 7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점수를 한도 소진으로 중단한 상태다. SC제..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66년생) 헌법재판소장 겸 헌법재판관 후보, 오영준(69년생) 헌법재판관 후보, 임광현(69년생)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출신이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3명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대전에서 태어나 보문고(29회)와 서울대를 졸업한 김상환 후보는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0기) 합격 후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연구부장,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제1 민사 수석부장,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등 지냈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 도심 속 접시꽃 ‘눈길’ 도심 속 접시꽃 ‘눈길’

  •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