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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도 미국의 대외정책과 부호들의 탐욕스러움을 강도 높게 비판하였죠. 당시, 아웃사이더들의 돌풍은 '워싱턴 정치는 오염되었고 현실과 멀어졌다'는 인식과 함께 젊은 세대와 저소득층 사이에서 불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거슬러 올라가면 2011년 9월 '월가를 점령하라'는 구호로 월스트리트를 휩쓴 '분노의 물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경제적 불평등과 빈곤 그리고 실업이 악화된 미국은 한마디로 '착취사회'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거리의 젊은이들의 구호만이 아니라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지프 스티글리츠를 비롯한 많은 지식인들도 미국은 1%가 지배하는 불평등한 나라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회적 양극화와 일자리 부족에 대한 '분노의 물결'은 다음 대선의 중요한 쟁점이 될 것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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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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