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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와 타인에 대한 상호 신뢰가 맞물린, '신뢰의 힘'을 바탕으로 역사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지도자는 학생 동아리 모임의 회장에서부터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단위별로 수없이 많지만 국가 지도자는 국민들이 공감하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지를 확보하면서 지도자 자신의 비전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도 국민은 항상 일상에서, 서로 상충되기도 하는 다양한 요구를 제기합니다. 지도자는 이것을 조정하고 해결해주어야 합니다.
한편, 일상의 요구에 따른다고 해서 시대의 요구, 역사의 요구에 역행해서는 안 됩니다.
문제는 지도자 자신이 선택해야 하는 일의 대부분은 '정답'이 없다는데 있습니다. 그래도 역사에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결단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독을 견딜 수 있는 인내, 위험을 무릅쓰는 용기,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는 결단력은 결국 역사와 승부하는 리더십의 필수 요건이 됩니다. 그렇다고 '외로운 영웅'이 될 필요는 없지요. 정치게임을 같이 감당할 동지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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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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