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최저임금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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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최저임금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 승인 2016-11-27 11:51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생활임금’ 확산을 위한 법률 근거 명시해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생활임금제도가 더욱 확산 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시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ㆍ농해수위)은 27일 근로자의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임금제도의 근거를 법률로 마련한 「최저임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박완주, 정성호, 황주홍, 김정우, 김영춘, 김해영, 박남춘, 윤관석, 이해찬, 송영길, 설훈, 박찬대, 남인순 의원이 공동발의로 참여했다.

현행법에서는 매년 최저임금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의결된 최저임금안에 따라 최저임금이 결정되고 있다.

그러나 시간당 6,470원, 월 환산액으로 135만 2230원인 최저임금으로는 저소득 근로자 및 그 가족의 인간다운 기본 생활의 유지조차도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 최저임금은 2015년 전국 임금근로자 월평균 임금 326만 8855원의 약 40%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소속 근로자에게 교육·문화·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으로서 존엄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인 생활임금 지급이 조례로 이루어지고 있던 한계를 넘어서서, 이를 자율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법률적 근거를 담았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용역·위탁업체 노동자에게까지 생활임금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 과정에서 계약 당사자간의 합의에 따라야 한다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의 예외로서 생활임금을 적용도 가능하게 했다.

박 의원은 “생활임금제도가 도입 이래 3년이 지났지만 관련 법률이 없어 조례로만 시행되어 왔다”며“생활임금제도의 법적 근거와 이에 따른 분쟁가능성을 줄일 법적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제도의 자율적 확산이 더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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