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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마치 음양(陰陽)의 상호의존적인 관계와 흡사합니다.
낮과 밤, 더위와 추위, 남자와 여자 중에서 어느 한쪽이 없어질 수는 없지 않은가요?
그래서 존 스튜어트 밀은 “건강한 상태의 정치적 삶을 이룩하려면, 질서 혹은 안정을 추구하는 정파와 진보 혹은 개혁을 추구하는 정파, 이 둘이 모두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진보의 가치는 피해 받은 사람에 대한 배려이고 보수의 가치는 공동체를 지탱해주는 제도와 전통의 수호에 있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중간에 자유주의도 있지요. 자유주의는 사회적인 면에서는 진보이고 경제적인 면에서는 보수입니다.
따라서 진보와 보수, 어느 한쪽은 옳고 한쪽은 그르다는 식의 이분법을 떠나 서로를 더 존중하는 건설적인 음양의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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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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