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민자 계획 철회가 1위

  • 정치/행정
  • 대전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민자 계획 철회가 1위

  • 승인 2016-12-21 16:49
  • 신문게재 2016-12-21 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참여연대 및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 10대 뉴스 발표 결과

2위는 도안 갑천 친수구역 개발 논란이 차지



철회된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민자 계획이 대전·충남지역 시민단체들에게 가장 주요한 뉴스로 잇따라 꼽혔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21일 2016 대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시민연대가 연대 회원과 시민단체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1위는 응답자 가운데 92.4%가 택한 수도민영화 추진 후 철회가 선정됐다.

시가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발표 후 민영화 논란이 일었고, 시는 민간 위탁이라고 반박했음에도 대전시의회의 반대 결의안과 반대 여론의 고조로 사업 추진이 철회됐다.

갑천 친수구역 개발사업 논란은 2위에 올랐다. 민선 5기에 친수구역 개발사업 일환으로 호수공원 조성과 호수공원 조성 비용을 마련키 위한 5200세대의 아파트 단지 조성 계획이 추진됐지만, 사실상 아파트 단지만 남았을 뿐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3위는 권선택 시장의 공식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혐의가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 일이 뽑혔다.

또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실험 등 대전내 원자력 안전 논란, 대전 봉산초등학교 부실급식 논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관련 이장우 의원의 탄핵 반대 및 이은권의원 특검 반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도시철도공사 채용비리는 8위를 기록했으며, 충청권 광역철도망 예타 통과를 위한 2구간 분리 착공에 따른 도시철도 2호선 착공연기 논란과 대전~세종 BRT 개통이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민자 계획 철회는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충남생명의숲, 대전충남녹색연합 등이 선정한 대전·충남 10대 환경뉴스에서도 1위로 꼽혔다.

수돗물 안전을 위한 지역사회 정책감시의 움직임이 시작되는 등의 의미에서 비롯됐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 논란이 역시 2위에 올랐으며, 대청호와 금강의 녹조확산,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내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내진설계 미달과 사용후핵연료 반입 논란,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인조잔디 중금속 기준치 초과 등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망자 대전 46명·충남 24명 확인, 봉산초 등 대전 학교급식 부실문제, 대전 3대 하천 주변 멸종위기종 삼광조·팔색조 등 희귀조류 서식 확인, 대전열병합발전소 벙커C유 사용량 증가도 주요 뉴스로 선택됐다. 이들은 언론보도 비중과 이슈의 상징성, 환경정책에 미친 영향 등을 고려해 10대 환경뉴스를 뽑았다.

강우성·구창민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