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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개인적으로는 자의식이 지나쳐서 항상 긴장하고 살벌한 느낌을 받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고독하고 외로움을 느끼면서 살고 있는 것이지요.
고독은 홀로 있다는 점에서는 외로움과 같은 상태이나 능동적으로 홀로 있는 것이고, 외로움은 타인으로부터 소외된 공허한 감정 이라는 점에서 다릅니다.
그러나 고독은 그것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오히려 정신적인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고독은 나 혼자만의 시간, 외로운 시간이지만 마음의 굴레를 벗어 던지는 환골탈태의 과정이기도 하기 때문에 고독을 통하여 재생과 회복 그리고 창조의 원천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독의 힘>을 출간한 원세훈 작가는 “고독이란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 찬 관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놓고 그곳으로 들어가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마치 작가의 서재처럼, 화가의 화실처럼, 학생의 공부방처럼 자신만의 치열한 내면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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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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