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개 구청장 "‘2017년 민선 6기 실질적 마무리 해"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5개 구청장 "‘2017년 민선 6기 실질적 마무리 해"

  • 승인 2017-01-03 16:45
  • 신문게재 2017-01-03 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지방자치 강화 필요성도 제기

대전 5개 자치구 구청장들은 올해는 민선 6기를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해가 돼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임기 4년차를 맞이한 만큼 어느새 다음 선거를 준비해야될 시점이 됐다는 의미다. 무엇에 역점을 둘 것이냐는 물음에도 신규 사업보다는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정국이 혼란스럽지만, 자치구의 풀뿌리 행정이 흔들림없이 중심을 잡아 하던 일에 매진해야한다는 의지 표명으로도 받아들여진다.

5개 구청장들은 3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포부를 내놓았다.

구청장협의회 회장인 박용갑 중구청장은 “새로운 사업보다 내실을 기하는 구정이 될 것”이라며 “국가의 안정이 필요한 만큼, 구정에 최선을 다해야하지 않겠나, 말단 조직인 기초단체가 흔들리면 국민이 더 흔들리기 때문에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면 국민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도 “시기적으로 올해는 민선 6기를 마무리해야되는 시점”이라며 “구민들에게 약속한 현안을 마무리하는 자세로 구정에 임하겠다”고 했다.

지방자치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기로 삼아야한다는 견해도 나왔다.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지방자치가 제대로 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방향성을 도모해야한다는 것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2017년은 국민 주권의 새로운 시작을 맞는 시대로 정권만 바뀌는 것이 아닌 새로운 혁신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면서 “분권형 개헌으로 가야한다”고 제안했다.

한현택 동구청장 역시 “지난해 탄핵을 겪으면서도 이만큼 안정된 것은 지방자치의 힘 덕분”이라고 규정하며 “지방자치가 주민들 생활에 더 뿌리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거들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 또한 “지난 한해 격동기였기에 지방자치를 위한 아젠다가 함몰됐다”고 지적한 뒤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걸맞게 지방자치 강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앞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신년 인사를 나누고 당을 떠나 대전 시·구민의 행복을 위해 협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3.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2.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3. 스토킹 피해 신고했던 전 연인 살해 40대 구속
  4.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5. 대전 선도지구 선정 방식 변경에 재도전 구역 희비 교차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절차가 맞물리면서 중대 분수령을 맞이했다. 11월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심사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가 시험대에 함께 오르면서다. 여기에 세종시 재정 문제와 얽힌 핵심 법안까지 일몰을 앞두고 마지노선에 봉착하면서 정기국회 내 현안들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내달부터는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당장 이번 예산 심사에선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안을 다루게..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의 미래 산업과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거점인 '대전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28일 14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서 공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 과정은 AI 활용 인재를 양성하는 네이티브 과정(5개월)과 인공지능 올인원 과정(18개월)으로 운영된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AI 및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이끌어갈 핵심 거점으로 이끄는 한편, 대전시는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고,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