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물론 공정한 분배를 위한 정책적 시도는 당연하지만, 이를 부분적으로라도 보완하기 위해서는 공동체 제도들의 재건과 강화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이러한 시책의 하나로 개인소득과는 관계없이 상하계층이 두루 이용할 수 있는 질 좋은 시설을 확대 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서관, 공원, 문화센터, 시민대학, 스포츠 시설, 청소년 교육 및 여가시설,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 등을 상하가 같이 활용한다면 공동운명체라는 의식이 강화될 것입니다.
신뢰가 경쟁력이라는 원칙과 시민 개개인은 미약하지만 공감과 연대를 통해 연결된 시민 다수는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요. 그 일환으로 '사회적 자본'을 확대하여 공동체 문화와 관행을 바꾸는 일이 필요한데, 이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이기 때문에 정부와 시민운동 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11d/118_20251211010010513000437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