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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이와 관련하여 고려대 김문조 교수의 분석은, 한국인의 마음에는 '끼리끼리' 문화인 관계주의 심리, '빨리 빨리' 문화인 현세주의 심리, '다다익선 문화'인 배상주의가 뿌리 내리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실리주의적 생활태도는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 이면에는 많은 부작용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먼저 성과주의, 배금주의가 널리 퍼져 구성원간의 신뢰가 무너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전이 지나쳐 사회 전체가 무한경쟁의 압박에 노출되었습니다. 따라서 공존과 배려보다는 배제와 독식이라는 병리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병폐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정책적 처방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문화와 관행을 바꿔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신뢰, 배려, 정직, 공동체의식 등의 '사회적 자본'의 확산이 무엇보다도 우선돼야 합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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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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