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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청바지는 우선 입기 편하고 활동적이며 지위고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어울릴뿐더러, 사계절 두루 입을 수 있고 '드레스 코드'가 제한되지 않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입고 갈 수 있습니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다시 찢어진 청바지가 유행하자 혹자는 눈살을 찌푸리지만 이 유행에도 다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습니다.
찢어진 청바지는 본래 1970년대 미국에서 히피문화의 영향을 받아 등장했을 때 그것은 그동안의 과속성장을 반성하고 겸손의 의미로 청바지를 찢고 삶속에 다양성을 포용하자는 뜻에서유행하기 시작 했다고 합니다.
기록에 의하면, 이런 복장의 일탈은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 천민이었던 스위스 용병들의 옷에 칼집을 낸 패션이 상류계층을 매혹시킴으로써 유행한 적도 있습니다.
청바지는 19세기 중반 미국에서 광부를 위하여 튼튼한 작업바지를 설계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다른 것도 그러하듯이, 의상도 나름대로 시대적 배경과 역사, 그리고 스토리가 있고 그것을 알고 나면 이전과 같지 않은 새로움이 보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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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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