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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행복에 대해서 강연과 저술 활동이 활발한 연세대 서은국 교수는 평소 행복에 대한 통상적인 이론 틀을 탈피합니다.
그는 돈, 건강, 성공 등 객관적인 삶의 조건들이 행복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지요. 또한 행복을 너무 로맨틱하고 관념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을 합니다.
그는 행복은 삶의 최종적인 목적이나 이유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필요한 정신적 도구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이론에는 양면성이 있듯이 그의 주장도 전적으로 수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돈, 건강, 성공 등이 행복을 절대적으로 보장하는 충분조건은 아닐지라도 분명 행복과 불행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행복이 삶의 수단이나 도구일지라도, 목적이나 목표라는 점을 완전히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행복에 대한 서은국 교수의 주장에 공감하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독서를 하고, 음악을 듣고, 산책을 하면서 느끼는 일상적 기쁨은 서 교수가 말하는 '소소한 행복'이 아닐는지요. 행복학의 권위자가 쓴 책을 읽으면서, 행복은 책에 쓰여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만들고 찾아내는 것이라는 결론을 얻습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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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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