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의원들, 대선 후보 누구를 지지하나

  • 정치/행정
  • 2017 19대 대통령선거

충청 의원들, 대선 후보 누구를 지지하나

  • 승인 2017-02-12 10:39
  • 신문게재 2017-02-12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민주당은 친안, 친문 그룹에 중도파 5명 선 관망

새누리당은 반 전 총장 불출마로 멘붕,

바른정당은 홍문표 고군분투


충청권 의원들의 19대 대선 후보 지지 그룹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4~5월 조기 ‘벚꽃 대선’에 새누리당은 당명을 바꾸는 등 탄핵기각설이 돌면서 조직 정비에 나서는 분위기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로 ‘멘붕’에 빠졌던 새누리당 충청 의원들은 주말에 지역구에 내려가 여론 수렴을 하는 등 향후 행보를 탐색 중이다….

경선이 치열한 더불어민주당에선 ‘친안희정’과 ‘친문재인’ 지지 그룹 간 경합이 치열하다.

김종민(논산 금산 계룡), 조승래(대전 유성갑), 박완주(천안을) 의원은 친안계로 분류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와 가까운 양승조(천안 병), 박범계 (대전 서을)의원, 노영민 전 의원이 ‘대세론’의 충청 확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강훈식(아산을), 어기구 (당진)의원 등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가까운 인사들은 아직 누구를 지지할지를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

충북의 오제세(청주 서원),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비주류로 알려졌고, 도종환 의원은 친문계로 분류되고 있다.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개명을 확정한 여권은 복잡하다. 반 전 총장의 중도하차로 반 전 총장을 지지하기로 했던 이명수(아산 갑), 박찬우(천안갑), 성일종(서산 태안), 박덕흠(보은 옥천 영동 괴산), 경대수(증평 진천 음성) , 권석창(제천 단양) 의원은 향후 대선판 변화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친박 핵심으로 불리던 이장우(대전 동구), 김태흠(보령 서천) 의원은 최근 들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지지율이 올라감에 따라 황 대행 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두 친박 의원은 ‘태극기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고 있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청주 상당)는 충청권 대통령론을 일찌감치 설파하며, 반 전 총장이 출마하지 않을 경우의 수에 대한 ‘벌떼 출격’을 준비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

대선 후보군 중 가장 먼저 캠프를 여의도에 마련하는 등 자신이 선수로 뛰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다만, 당내 사정이 복잡해지면서 원내대표를 맡은 후 대권에 대한 언급을 삼가고 있다.

바른정당은 지난 8일 대전시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어 세 확산에 나섰다. 홍문표 의원이 바른정당의 최고위원으로 대전 충청권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분주하나 현역 의원들이 가세하지 않아 아직 성적표는 초라하다.

충청의원 27명 가운데 중진의 이해찬(세종, 7선), 박병석(대전 서갑, 5선), 이상민(유성을, 4선) 의원은 당내 경선에 일정 부분 거리감을 두고 관망 중이다.

충청 정가의 한 인사는 “야권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충청대망론을 주도하고 있으나 여권은 당분간 뚜렷한 주자를 찾기 힘들어 바른정당,국민의당 등과 합종연횡 속에서 지지 후보를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3.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2.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3.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4. 스토킹 피해 신고했던 전 연인 살해 40대 구속
  5.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절차가 맞물리면서 중대 분수령을 맞이했다. 11월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심사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가 시험대에 함께 오르면서다. 여기에 세종시 재정 문제와 얽힌 핵심 법안까지 일몰을 앞두고 마지노선에 봉착하면서 정기국회 내 현안들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내달부터는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당장 이번 예산 심사에선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안을 다루게..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