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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젊은이들은 수저계급론, 헬조선, 7포 세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현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학을 다니면서도 공사현장이나 공장 또는 커피숍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면서 일하며, 취업의 문은 좁기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에게는 신뢰와 나눔의 공간도 사라졌습니다. 친밀성도 돈이 있어야 이뤄지는 거래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노동보다는 연애가 더 피곤하다'고도 하고 '차라리 인공지능과 연애 하는 것이 더 낫다'고도 표현할 정도입니다. 이렇듯 성과와 실적을 강조하는 '성과 사회'의 과잉경쟁에 노출되어 사색적인 삶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너나 잘 하세요'라는 냉소주의도 팽배해 있지요.
그러나 젊은이들에게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행복을 얻는다는 것은 고난과 좌절의 시험을 이겨 낸다'는 것을.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두드리세요. 그러면 열릴 것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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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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