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아리, 작년 하반기 초중생 1만1000명에게 교육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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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아리, 작년 하반기 초중생 1만1000명에게 교육기부

  • 승인 2017-02-28 15:55
  • 신문게재 2017-02-28 20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지난해 하반기 동안 505개 대학생 동아리가 초ㆍ중학생 1만1000여명에게 교육기부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부터 활동해온 대학생 동아리 교육부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상반기에 비해 41개팀이 증가한 332개 동아리팀이 326개 초ㆍ중학교에서 7400여명의 학생들에게 진로체험, 인문사회, 예술체육, 과학기술 등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학생 교육기부는 동아리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초ㆍ중학교와 대학생 동아리를 1대1로 연계하고 학기중 또는 방학중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초ㆍ중학생들에게 무상 제공하는 것으로, 학기 중에는 토요 프로그램 ‘함성소리’와 주중 방과후학교 ‘알락달락 행복한 교실’을, 방학 중에는 창의적 체험활동 ‘쏙쏙캠프’를 운영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대학생 돌봄교실 봉사단도 2016년 하반기에 88팀이 참여해 88개교 3400여명의 초등학생 돌봄에 참여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하반기 방과후학교 교육기부에 참여한 동아리가 상반기보다 41개 늘었으며 수혜 학생도 1000명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초등돌봄교실 대학생 봉사단은 또래문화 형성 등 놀이 및 예체능프로그램, 자기주도 활동 등의 방과후 돌봄을 지원했다.

교육부는 올해 대학생 교육기부 프로그램에 방과후학교 활동 분야별(총 800팀 내외)로 운영 예정이며, 대학생 동아리 팀에게 교육활동 운영 실비(프로그램 재료비, 교통비 등 약 130~220만원)를 지원한다.

이번 신학기 ‘알락달락 행복한 교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토요 프로그램 ‘함성소리’는 3월 5일까지, 돌봄교실 봉사단은 3월 15일까지 대학생 교육기부단을 모집한다.

한편, 대학생 교육기부 사업과는 별도로 2017년부터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교육활동 지원인력이 필요한 초ㆍ중등학교에는 “교육근로장학금”을 받는 대학생 배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도별 수요 발굴 및 대학생과의 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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