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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하버드대 하워드 교수는 '성공의 독재'라는 개념을 제시했는데, 성공의 독재는 우리 모두가 성공만능주의의 노예가 되어간다는 전제에서 출발한 개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성공이 전부라는 생각을 하고, 성공하지 못하면 무조건 실패라는 생각이 만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성공과 실패는 공존합니다. 성공 속에 실패의 씨앗이 있고 반대로 실패 속에 성공도 잉태해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물러났을 때 어느 신문은 '실패를 딛고 전진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습니다.
그 기사는 '스티브 잡스만큼 실패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사람은 없었다. 그는 몇 번이고 실패를 경험했고, 때로는 극적일 만큼 엄청난 실패를 겪었다'고 쓰면서 스티브 잡스가 비록 성공한 사람이지만 어쩌면 그토록 끊임없이 실패가 따라 다닐 수 있는가라는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따라서 성공과 실패를 흑·백으로 나누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하워드 교수는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지 마세요. 겉으로 실패한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도 '보이는 것 이상'을 발견해야 합니다”라고 결론을 내리지요.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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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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