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시범경기 첫승 신고…배영수·심수창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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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시범경기 첫승 신고…배영수·심수창 호투

  • 승인 2017-03-16 15:53
  • 신문게재 2017-03-17 8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한화 이글스 배영수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자료사진)
▲ 한화 이글스 배영수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자료사진)
16일 대전 넥센전 12-1 승

배영수, 심수창 호투…선발 청신호


한화 이글스가 젊은 타자를 내세운 넥센을 상대로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전날 LG에 장단 23안타를 맞고 대패한 한화는 이날 배영수와 심수창이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이며 넥센의 젊은 타선을 잠재웠다. 올시즌 선발 후보로 오른 배영수와 심수창은 각 4이닝 1실점, 3.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배영수는 3회까지 넥센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4회들어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잠시 흔들린 배영수는 1사 1,3루에서 김태완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내줬다.

5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심수창은 8회 2사까지 실점 없이 막아냈다. 5회를 제외하고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막아냈다.

이날 한화는 정근우와 이용규 테이블세터의 부재로 다소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선두타자로 3루수 김회성을 내세운 것. 신성현은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태균은 4번 지명타자로 시범경기 3경기만에 첫 출전했다. 결과는 좋았다. 신성현은 타선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강경학과 김원석은 기분좋은 홈런포를 날렸고, 로사리오와 김태균도 적시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타선은 활발하게 움직였다. 1회 말 1사에 강경학이 넥센 선발 신재영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2회에는 신성현의 재치로 한 점을 더 뽑아냈다. 신성현은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친 후 김원석의 3루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적극적인 베이스런닝이 보여준 결과다. 이어 1사 3루에 정현석의 좌전안타로 홈을 밟았다.

4회에는 집중력을 보이며 3점을 더 달아났다. 김태균의 내야안타와 신성현의 볼넷, 김원석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정현석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장민석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 조인성의 타석 때 바뀐투수 유재훈이 연속 폭투를 범해 2사 3루가 됐고, 조인성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5-1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6회 타자 일순하며 대거 6점을 올렸다. 김원석이 무사 1루에서 넥센 유재훈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정현석의 볼넷과 장민석이 실책으로 출루, 김회성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강경학의 유격수 땅볼로 8-1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로사리오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고, 김태균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11-1이 됐다. 7회 말에는 무사 만루에서 조인성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며 12-1로 경기를 마쳤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4이닝 2피안타 1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심수창(3.2이닝 무실점), 김용주(0.1이닝 무실점), 서균(1이닝 무실점)가 이어던졌다. 한화 타선은 13개의 안타(2홈런)를 쳤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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